📬하늘비전 묵상나눔(느8:10)
‘장미꽃 가시 감사’
장미 꽃들이 정원에 많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장미줄기에 가시들이 돋아나 있어 예쁘게 가꾸려 할 때마다 손과 팔을 찌르고 긁어 상채기와 피를 냅니다.
‘장미 꽃 가시 감사’ 란 복음성가 노랫말에서 자기에게 해를 주었던 그 가시가 감사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의 삶에서 늘 자신에게 해를 끼치던 그 사람이 자신의 삶 속에 감사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인생은 퍼즐이라고 말합니다. 무슨 그림인지도 모르는 퍼즐을 맞추는 처음 시작은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여러 조각들을 놓고 이것도 아닌가봐 하다가 드디어 맞는 조각이 나오면 소리치며 감동합니다.
그리고 점점 완성되어 어느 정도 되면 어떤 그림일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퍼즐 맞추기의 속도가 붙습니다. 퍼즐을 다 맞추게 되면, 그제서야 전체 그림을 이해하게 됩니다.
장미에 가시가 왜 있는지 상채기가 나고 피가 날때는 불평이 나오고 화가 나지만, 그 이유를 알면 이해가 되기 시작 합니다.
장미 꽃의 향이 좋아 벌레들이 올라와 잎파리를 헤치지 못하도록 자기 방어 수단으로 가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장미차를 마시듯이 다른 들짐승들이 꽃이나 잎을 따 먹지 못하도록 가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미 나무를 손질 할 때는 두꺼운 장갑을 끼고 찔리지 않도록 좀 두껍고 긴팔 옷을 준비 합니다.
우리 삶의 주위에 가시들이 있습니다. 가시돋힌 말들이 오가기도 합니다. 불평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미 나무를 잘 손질 하듯 상대가 찔리지 않게 언행을 지혜롭게 “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 감사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