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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의 상황과 면벽기도(대하 32:24~26)

🍃하늘비전교회 사순절나눔
(역대하 32:24~26)

‘사면초가의 상황과 면벽기도’

히스기야 왕 때에 대적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와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히스기야는 사람 앞에 찾아가 하소연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 올라가 (항복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를 펼쳐놓고 하나님 앞에 벽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마치 구약의 야곱이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이 다 안 되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독대했듯, 하나님과 단둘이 해결하고자 한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게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어 하룻밤 사이에 막강한 앗수르의 대적을 물리치셨고, 히스기야는 대승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는 자신이 죽을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됩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 호사다마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듣고, 히스기야는 다시 벽을 향해 눈물의 통곡 기도를 드렸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을 대면하는 것에 겁을 내고, 서로 마주보고 정답게 지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사람을 상대하거나 여기저기에 이말저말 하지 않고, 하나님과 단둘이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벽을 향해 금식을 선포하고 눈물과 통곡의 기도를 드렸을 때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셨던 것입니다.

기도는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고 기도가 하늘에 상달된 것입니다.히스기야가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 마음이 감동해서 히스기야에게 15년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눈물로 기도해 생명이 연장했듯이 어떤 시험과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의 본심은 치유와 회복임을 믿고 주님 앞에 부르짖어 나가야 합니다. 기도함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부르짖어야 하는 것입니다. (렘33:3)

사람이 교만해지는 것은 금방입니다. 히스기야처럼 많은 기적을 경험하면 자기도 모르게 우쭐해집니다. 한국교회가 큰 복을 받고 자랑하는 사이 마귀가 틈을 타고 들어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잘한 것은 즉시 회개하고 돌이킨 것입니다.

현재 예루살렘 백성이 포위당했던 것처럼 전세계가 바이러스로 판데믹 포위되어 가고 있습니다. 히스기야왕이 벽을 보고 주만 바라보며 두손들고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리고 기적을 베푸신 것처럼 오늘도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주만 바라보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부활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를 살리실 것입니다.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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