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1:17, 이신칭의)
우리는 신앙의 근거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3가지 부류의 신앙상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로마 천주교회(Roman Catholic Church)의 신앙입니다. 이들은 신앙의 궁극적인 근거를 교황권을 이어 받은 교회의 전통(tradition) 위에 두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베드로를 게바라, 반석이라 칭하시고 천국의 열쇠를 주시면서 그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신 말씀을 근거하여 베드로로부터 인계된 열쇠가 로마의 교황권으로 계승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사도적 계승권(Apostle Succession)이라고 하는데 이 계승권을 물려받은 교황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행자가 되어 잘못을 저지를 수 없다고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교황 무오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교황이 세계의 역사 속에서 저지른 죄악을 참회한다고 하여서 뉴스의 초점이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신앙의 중심을 경험 위에 두는 자유적 교회(Liberal Church)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성서나 전통보다는 신앙의 경험에 궁극적인 규범과 근거를 둠으로 많은 혼란과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셋째로는 마틴 루터(Martin Luther)와 존 칼빈(John Calvin) 그리고 쯔빙글리, 요한 웨슬레(John Wesley)로 이어지는 종교 개혁자들이 주류인 기독교 즉 개신교(Protestant Church)가 있습니다. 신앙의 궁극적인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두고 성경으로 돌아가“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알아 살리라(롬1:17,이신칭의)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루터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기 위해(Let God Be God) “오직 성서(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오직 은혜(Sola Gratia)”“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교회본질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전개한 것이 기독교이고 오늘 우리는 종교개혁을 기념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