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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집사의 고백. 친구인가 아닌가

✍️어느 교회의 젊은 집사가 있었다. 모태신앙인이었지만 남자 답게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는 사업에 성공한 많은 비지니스맨이 그러는 것처럼 동료들과 고객들과 날마다 술집과 환락가를 드나드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아내가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할 것을 호소할 때마다 매번 건성으로 알았다고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줘, 집안을 안 돌봐, 무엇 하나 남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느냐며 조금도 미안해 하지 않았다. 36세이던 1984년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아내가 머리 맡에 성경과 노트 한권을 놓고 엎드려 자는 것을 보았다. 그 노트가 궁금해 살며시 꺼내보았다.

‘오늘도 버스를 타고 수유리를 넘어갔다. 하염 없이 걸으며 어김없이 죽음을 생각했다. 약을 먹고 죽을까, 손목을 그어서 죽을까. 그러나 그럴 수 없지 않은가.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뜻이니 남편을 사랑해야 한다. 주님 도와주세요, 저의 약함을 잘 아시잖아요.’

눈물로 너덜너덜해진 노트를 읽고 나니 심장이 멎고 망치로 뒤통수를 내리치는 것 같았다. 그는 서재로 나가 자신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하고 있던 아내가 불쌍해서 울고, 자신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셨던 어머니가 불쌍해서 울고, 무엇보다 모태에서 부터 은혜를 입고도 이렇게 방탕하게 살고 있는 자신이 불쌍해서 울었다. 더러운 걸레 조각처럼 추한 자신임을 깨닫고 가슴을 치며 또 울었다. 그 때 누군가 등 뒤에서 자신을 포근히 감싸주는 것이었다! 아내인가 싶어서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두 번이나 같은 경험을 한 후 마음 속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나를 버린 순간에도 나는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단다. 나는 영원히 너와 함께 할 것이다.’

그 순간 그는 성령님이 자신에게 찾아오셨음을 깨달았다. 그 날 이후 이상하게도 그토록 달던 술과 담배가 역겨워졌다. 손에 놓치지 않았던 화투와 카드가 보기도 싫어졌다. 그는 가족들이 그토록 원했지만 들어주지 못 했던, 한 때 자신의 힘으로 노력해 보았지만 이룰 수 없었던 신앙에의 헌신이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것은 그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를 붙드신 성령님의 능력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날 이후 방탕했던 삶을 접고 성령님의 인도를 좇아살기 시작한 그는 마침내 목회자가 되었다. 그가 바로 2018년 11월 선교100주년기념교회를 은퇴한 이재철 목사이다.

+

성령의 이끄심이란 우리 안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의식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이란 말씀을 붙잡고 살며 기도 생활에 충실한 생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고 성령의 이끄심대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변화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이끄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친구인가, 아닌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는 의사는
환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네.
고통을 줄여주고, 완치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지.
왜일까? 공감하기 때문이야.
친구들에게 오감을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부단한 연구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지.
성공의 비밀은 여기에 있다네.”

– 스탠 톨러의 《행운의 절반 친구》 중에서 –

* 친구인지 아닌지는
힘들고 병들고 어려울 때 드러납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직업적 의사로 접근하는 사람과
친구의 처지에서 어떻게 해서든 살려내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사람의 차이는 큽니다.
친구가 되려는 노력이 신기술을 만들고
놀라운 기적도 일궈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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