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프린시스 다니엘스의 말입니다.
“나는 아이의 손을 잡고 아버지께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마음은 이 기쁜 특권으로 인해서 감사로 가득찼습니다.
우리는 천천히 걸었지요. 나는 걸음이 느린 아이의 걸음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아이가 인식하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때는 예쁜 꽃을 따서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으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신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하늘에 나는 새를 보기도 했지요. 우리는 새들이 둥우리를 짓는 것과 알을 낳는 것도 지켜 보았습니다. 또 우리는 나중에 새들이 새끼들을 돌보는 것도 놀라움으로 바라보았지요. 자주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지으신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었고 아이는 나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가끔 우리는 아버지의 나무에 기대어 쉬면서 말을 멈추고 그 분의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이마를 시원케 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해가 질녘에 우리는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이의 눈이 반짝 거렸습니다. 아이는 아버지의 얼굴을 신뢰가 가득찬 사랑스러운 눈으로 열중해서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는 자기의 손으로 아버지의 손을 잡았습니다. 나는 잠시 잊혀진바 되었습니다. 나는 만족 했습니다.” (프란시스 다니엘스)
이 얼마나 귀한 고백인가!
창33:14에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 나아가리이다.’라고 야곱이 고백하듯이,
많은 부모들이, 많은 선생들이, 많은 리더들이,
이같이
그들에게 맡겨진 사람들에게 행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홍성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