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 화요일
하나님의 눈에 드는 자격
성경읽기: 아 4-5; 갈 3
새찬송가: 320(통 350)
오늘의 성구 창세기 6:9-18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세기 6:9
한 기술 자문회사가 컴퓨터 코드 한 줄 쓸 줄 모르고 사업 관련 지식도 거의 없는 나를 대학 졸업 후에 채용했습니다. 신입사원을 뽑는 면접 동안에 나는 회사가 업무경력에 비중을 높이 두지 않고, 그 대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판단을 잘 하며 팀 안에서 화합하며 일을 잘 하는 능력 같은, 개인적인 자질들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원하는 사람을 찾기만 하면 필요한 기술은 가르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노아도 방주를 짓는 일에 맞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배 만드는 사람도 아니었고 목수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흙 묻은 옷과 쟁기 든 손이 잘 어울리는 농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당시 세상의 악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결정하셨을 때 노아가 돋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입니다(창세기 6:9). 하나님은 주위의 부패에 굴하지 않고 옳은 일을 하는 힘을 지닌, 가르칠 수 있는 노아의 마음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기회가 올 때, 우리는 그 일을 할 자격이 안 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고맙게도 하나님은 꼭 우리의 기술을 중히 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과 그분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분을 신뢰하는 의지를 소중히 보십니다. 이런 자질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안에 개발되어갈 때, 하나님은 이 세상에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크고 작은 일들에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 안에 어떤 성품을 갖춰주시기를 원합니까?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사랑하는 하나님,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주소서. 경험이 부족한 알들을 할 수 있도록 갖춰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주님을 높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