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늘비전양식(시편 120)
‘성전의 노래(1)’
본 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중 그 첫 번째 노래입니다. 바벨론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며 부른 노래이거나 순례자들이 해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며 부른 노래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은 수난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이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성도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이 세상은 거짓되고 궤사하기 때문입니다.(“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 시120:2)
2) 이 세상이 화평을 미워하며 다툼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시 120:7)
성도가 세상에서 환난을 겪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큰 복입니다. 환난과 시험으로 인해서 시온을 사모하며 성전을 향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환난을 당할 때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이유는
첫째, 성전에서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1절),
둘째, 성전에 올라올 때 하나님과 성도들과의 참된 교제를 통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전으로 올라가는 길은 때로는 험하고 방해되는 것들, 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반대가 있을 수가 있고 원수들의 방해와 공격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으로 올라가는 사람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그 길은 생명의 길이요 은혜와 복을 받는 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여러 기도제목과 마음의 소원을 안고 성전에 오신 성도님들의 간구와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응답하시고 기쁨과 평안가운데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