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을 향한 준비
📚성경읽기: 시 51-53; 롬 2
새찬송가: 346(통 398)
🍃오늘의 성구 시편 85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시편 85:6
✍️군복무 중 독일에 주둔하고 있을 때, 나는 새로 나온 1969년식 폭스바겐 비틀을 한 대 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차였습니다! 차체의 짙은 초록색이 갈색 가죽으로 된 내부를 잘 보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가 낡아가며 이것저것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자동차 발판과 한 쪽 문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때 상상력이 풍부했었더라면 “이 클래식 카는 복원하기에 안성맞춤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고, 돈이 좀 더 있었더라면 차를 어떻게 고쳐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완벽한 상상력과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은 상처 받고 망가진 사람들을 그렇게 쉽게 포기 하지 않으십니다.
시편 85편은 회복 대상에 적합한 사람들과 회복시키는 능력을 가진 하나님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이스라엘 민족이 70년간의 유배생활(하나님을 반역한 죄로 받은 형벌)에서 돌아온 이후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함께 용서해주신 것을 회고하며(1-3절) 이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4-7절) 하나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축복을 기대합니다(8-13절).
우리 가운데 때때로 난타 당해 상처 입고 망가진 느낌을 갖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것은 때로는 우리가 우리에게 저지른 일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회복과 용서의 하나님이시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께로 오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희망이 있습니다. 주님은 그분께로 돌이키는 자들을 두 팔 벌려 맞아주시고, 그렇게 하는 자들은 주님 품 안에서 안전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징표가 있습니까? 회복시키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시렵니까? 주님, 우리 삶에 회복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