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월요일
삶의 고난을 이해하기
새찬송가: 342 (통 395)
성경통독: 왕상 6-7, 눅 20:27-47
오늘의 성구 욥기 12:13-25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욥기 12:13
내 친구의 아버지에게 두려워했던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암이었습니다. 그러나 화학 요법을 받는 중에 그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되었고, 나중에는 그의 병세도 차도를 보여 놀랍게도 18개월 동안 암세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암이 재발하여 이전보다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는 암이 재발한 현실에 걱정과 의문도 생겼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믿음으로 그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처음 발병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줄곧 돌봐 오셨는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왜 시련을 겪는지 언제나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참혹하고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고난과 상실을 겪었던 욥의 경우가 분명히 그랬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질문을 하면서도 그는 욥기 12장에서 하나님이 능력 있는 분이심을 이렇게 선포합니다.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14절)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16절)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23절). 이렇게 길게 나열하는 가운데에도 욥은 하나님이 고통이나 고난을 허락하신 동기나 이유에 관해서는 언급하지도 않고 그 해답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욥은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다”(13절)라고 확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왜 우리 삶에 역경을 허락하시는지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내 친구의 부모님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그분의 손 안에 두십니다(10절; 베드로전서 5:7). 지혜와 능력과 명철이 다 주님의 것입니다!
• 지금 어떤 역경을 지나고 있습니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데 어떤 도움을 줍니까?
주님, 주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하지 못할 때라도 주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사랑의 손 안에 저를 붙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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