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 사건(마 14장, 막 6장, 눅 9장, 요 6장)을 기억하는가?
제자들이 말씀을
듣고자 모인 군중의 식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예수께 질문했다
(마 14:15).
“예수님,
해가 저물어요.
밥때가 지났는데,
사람들에게 밥 먹고
오라고 하시지요!”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마 14:16).
그러자 안드레가
어린아이의 도시락
하나를 들고 나섰다
(요 6:8,9).
“우리가
줄 수 있는 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인걸요!
이걸 누구 코에 붙이지요?”
그러나 어린이의 한 끼
식사 분량을 주께 드렸을 때
남자만 5천 명이 실컷 먹었다.
아니, 먹고도 남았다
(요 6:11-14).
문제의 핵심인
군중 자체를 봤던
제자들에게는
해답이 없었다.
근시안적이었다.
반면에 예수님의
명령에 집중해서
어린아이의
도시락을 전해 드리는
작은 시도를 했던
안드레에게는
답이 있었다.
멀리 보는 관점은
작은 일이라도
실행해보고자 하는
태도를 만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단한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
(마 17:20).
주께서 그것을
크게 만드신다.
멀리 본다는 말은
주님을 보는 걸 뜻한다.
주님보다
큰 존재는 없다.
그분은
죽음보다도 크고,
문제와 인생과 우주보다
광대하신 분이다.
그런 주님을 바라보며
작은 걸음을 준비하라.
큰 믿음에 이르는 길은
큰 걸음에 있지 않다.
코앞의 한 걸음을
내딛을 믿음만
있으면 충분하다.
주께서 떠나라고
하시면 떠나면 되고,
굶으라고 하시면
굶으면 된다.
괜히 조급해져서
성경의 아브람처럼
당신만의 애굽을 찾아
내려가면 안 된다
(창 12:10).
한 번에
한 걸음씩만 꾸준히,
끝까지, 꾹꾹 눌러
걸으면 살고 이긴다.
출처:송중기 목사의
“크리스천 생존 수업”중에서
[규장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