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동포 청소년 모국체험 참가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동포 청소년 모국체험 연수를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포 청소년 모국체험 연수는 이들이 모국의 사회·문화·역사를 체험해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수는 중고생의 경우 국내 11개 도시에서 7월 17일∼23일, 7월 31일∼8월 6일 두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대학생은 3개 도시에서 7월 9일∼16일까지 진행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참가 인원도 지난해보다 400여명 늘려 1천30명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외동포재단은 동포 청소년의 참가를 늘리기 위해 동포 입양인과 입양인 자녀가 참가하면 항공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참가자는 항공료의 50%를 지원한다.
연수는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동포 포털(www.korean.net)과 재외공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sujin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