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는 유럽 최고의 재벌가문을 세운 사람입니다. 그가 미국에 진출하려고 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명의 부하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미국에 지점을 낼 생각인데 준비 기간이 얼마나 되겠나?”
심각한 얼굴로 생각에 잠기더니 부하가 말했습니다.
“10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결정되면 다시 연락하겠네.”
그리고 또 다른 부하를 불렀습니다.
“저는 3일 후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세 번째로 온 사람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지금 곧 떠나겠습니다.”
“좋아. 자네는 이제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일세. 내일 가게.”
그렇게 곧 떠나겠다고 한 사람은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부자가 됩니다. 줄리어스 메이라는 사람입니다.
주인에게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사람은 바로 가서 장사를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사람도 그렇게 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만 꾸물거릴 뿐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마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