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기도로 시작한 한인의날 축전행사] 미 연방하원 커밍스,셔먼 의원 참석
<<한미 양국 대통령 축전 보내와>>
2019년은 미주한인 이민 116주년이 되는 해이자 미 연방 상,하원에서 매년 1월13일을 ‘미주한인의날(Korean American Day)로 지정한 14번째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며칠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축사가 미리 보내진 가운데,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김미실)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제14회 미주한인의날 기념축전” 행사를 1월11일 미 의사당 레이번스 홀에서 개최했다.
주미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서 협찬한 이 뜻 깊은 기념행사는 일찌감치 참가신청을 한 백여 명의 동포들과 미 주류 정치인들이 참석하여 기념식과 문화공연,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 명장 김복연 씨가 한뜸한뜸 만들어 제공한 복주머니가 선물로 전달되었다.
이날 오후 2시 버지니아는 애난데일 한국일보사 주차장에서,그리고 메릴랜드는 엘리콧시 신촌 코너에서, 주최측에서 미리 준비한 버스로 각각 출발하여 행사장에 도착한 동포들은 세계 정치 1번지인 미 의사당을 둘러 보면서 4시부터 시작된 문화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장재웅 목사(워싱턴 하늘비젼교회)의 기도와 열린문교회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아리랑 합창으로 시작된 기념축전 행사는 주상희 무용단과 메릴랜드 루즈벨트 고등학교 학생들의 K-POP 댄스로 흥겨운 문화축전이 되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약속하자”는 정세권 상임고문의 개회사에 이어 김미실 회장은 “이민자의 힘든 삶을 살면서도 조국과 우리가 속한 미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미주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그리고 기해년을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넘치는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한 후 2019년 자랑스런 미주 한인으로 선정된 Dr. 수미 테리 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단체장들뿐 아니라 뉴욕,LA에서도 참석을 한 동포사회 리더들도 있었는데 LA 에서 참석한 조봉남 미주한인재단 전국 총회장은 “이 미국 땅에서 한인 대통령이 나올때까지 선조들의 얼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축사를 하면서 정세권 상임고문과 김미실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사랑하는 미주 동포 여러분,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은 ‘미주한인의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로 시작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로 끝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고,한국전 참전재단의 짐 피셔 이사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전을 대독했다.<트럼프 대통령 축사사진 참조,1월10일자 문 대통령 축사 기사 참조>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참석한 엘리야 커밍스(67·메릴랜드 벌티모어 지역구) 하원 정부 개혁·감독 위원은 소수민족인 한인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한 자신의 정치행적 사례를 설명하면서 축사했고, CA 의 셔먼 하원의원도 10만 명에 달하는 미주내 남북 이산가족과 정신대 문제,그리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인 이민 116주년 을 축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미실 회장으로부터 복이 깃드는 행운의 복주머니를 선물 받기도 했다.
이어서 김미실 회장은 내빈소개와 함께,국가 공복으로써 동포사회를 위해 모범적으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동기 총영사와 마크 장 메릴랜드주하원,그리고 커밍스 의원과 짐 피셔 한국전 참전기념재단 이사장에게 공로,감사패를 증정했다.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