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Deutschland Church theme 독일교회 주제성구(Jahreslosung)
Do good; seek peace and pursue it”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시편 34:14)
Gott spricht: Suche Frieden und jage ihm nach! (Psalm 34,15)
적의 면전에서 미친 척을 해서라도 생명을 보전하고서야, 처절하게 낮아져 약자로 바닥을 겪고서야, 다윗은 비로소 화평(和平)의
절대적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이 시를 고백한다.
그것은 만삭의 임산부의 형편을 아랑곳 하지 않고 천하로 다 고향에 가서 호적하게끔 강제한 로마의 평화(Pax Romana, 눅 2:1), 힘의 평화, 거짓 평화가 아니었다.
다윗이 깨달은 하나님의 평화 샬롬(Shalom)은 죄된 이 세계에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듯(시 34:14 전반), 찾아서 이루어야 할 것이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Torah, 시 34:11)을 지키고 따르듯, 죄인 된 인간의 불의와 욕망, 억압과 폭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샬롬(Shalom)의 원리를 따르고 순명해야 한다.
이 땅에서 화평을 찾아 따름은 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선하심을 미리 맛보아 아는 것(시 34:8) 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해설) 독일교회 연간 주제성구(Jahreslosung)는 1930년부터 경건주의 전통의 독일 개신교 자유교회(Freikirchen)를 중심으로 해마다 선정되어 왔다.
성경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기도하기 위해 1731년부터 헤른후트 형제단(Herrnhuter Brüdergemeinschaft)에 의해 발행되어 올해로 289번째를 맞는 Losung은 Jahreslosung의 모태가 된다.
현재 연간 주제성구를 선정하는 위원회(ÖAB)에 독일개신교회(EKD)는 물론 가톨릭교회도 참여하고 있으며 스위스, 오스트리아교회도 함께 함으로 범 독일어권(deutschsprachig) 교회연합 차원에서 Jahreslosung이 채택되고 있다. (글 자료: 독일. 임재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