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6편 6절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하나님께서 순진한 자를 지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진한 자’는 영어로 ‘simplehearted’ ‘단순한 사랑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 바로 전인 116편 3-4절에 보면 시편기자가 얼마나 어려운 일을 만났으면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호와께서 순진한 자,나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116:6)”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 호텔왕 콘래드 힐튼이 늘 기도하며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도 인생의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1930년 미국이 경제 대공황을 맞이하면서 힐튼의 호텔 사업에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 때 힐튼의 고백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궁지에 몰릴때가 있다. 갈 곳이 없을때가 있다. 나에게 그런때가 찾아왔다. 나는 벽속에 갇힌 기분이었으며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을 정도로 암흑속에 묻힌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기도했다. 그리고 살 길이 열렸다. 나는 살아남았고 그 후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기도가 나를 구해낸 것이다.”
힐튼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께서는 일곱 명의 천사를 보내시어 그가 필요로 한 자금을 도와주셨고 그는 대 공황중에 오히려 사업을 역전시키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기도가 우연의 일치가 아니냐는 반론을 편 한 청년에서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인 CS 루이스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기도가 우연의 일치라교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내가 기도를 그치면 그 우연도 그칩답니다.”
☞인생의 어느 한 순간에 우리를 둘러싼 삶의 환경이 다 나를 공격하는 세력처럼 보여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넉넉한 그늘로 나를 품에 안아주시는 그 분. 그 분이 있는 한, 환난은 있지만 그 환난 속에서 지키심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인생의 길을 걸어갈 수가 있는 것을 믿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약속하는 궁극적인 지키심은 단순히 환경이나 육체에 대한 지키심이 아닙니다. 영혼에 대한 지키심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121:7).
☞때로 하나님이 우리의 육체 가운데 고통을 허용하시는 이유, 육체의 질병을 허용하시는 이유. 환경의 혼란을 허용하시는 이유. 그 환난과 고통을 통해서 내 영혼을 순결하고 아름답게 빚어 만드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때때로 어떤 고난을 허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허용되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영혼만은 견고히 지키십니다. 내 영혼이 순결하도록 내 영혼이 아름다워 지도록 그리고 하나님 앞에 빛나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설 수 있도록 환난을 허용하시고 환난 속에 지켜주시는 그 하나님. 그 하나님을 부르는 자들은 인생의 순례의 길에 어둠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노래하는 자들이 될 수가 있다고 믿습니다.
☞스페인 격언에 이런 말이 있어요. 돌이 많은 시내가 아름다운 노래를 만든다. 다같이 “돌이 많은 시내가 아름다운 노래를 만든다” 네, 돌이 없는 시내에 가면 노래가 없어요. 그냥 쫄쫄쫄쫄, 돌이 많은 시내는 아름다운 노래를 만듭니다. 때로는 역경이 우리의 아름다운 영혼을 선물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인생에서 역경이 올 때 그리고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그런 시련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할 때 시편 116편, 121편을 펼치세요. 이 시편을 읽어십시요. 그리고 이 시편을 노래 하십시요. 그리고 이 시편의 주인이신 그리고 산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넉넉한 도움을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