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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유월절 만찬에서 왜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가?

유대인들은 유월절 만찬에서 왜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가?

해마다 유월절을 맞으면 온 이스라엘 나라가 들썩인다. 유월절 절기를 준비하는 때문이다. 유월절 첫날 유대인들은 세데르 (Seder)라는 유월절 만찬에 참석한다. 예수님도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셨는데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었다: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예수께서 제자 중에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막 14:12-16)

유월절 만찬에서 유대인들은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신다. 그들이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이유가 있다.

랍비 예후다 프레로 (Rabbi Yehudah Prero)의 해석이다. 유대인들이 유월절 만찬에서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출애굽기 6:6-7절에 기초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내며 그 옥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

위의 두 절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속하신 것을 서로 다른 표현으로 네 차례 말씀하신 것에 기초하여 그들은 출애굽을 기억하면서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또 다른 해석도 있다. 유월절 밤에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의 탄생을 기억한다. 그날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들에 대한 하가다 (Hagadah)를 읽는다. 아브라함은 본래 우상을 섬긴 사람이었다. 그의 아들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 두 아들이 있었다. 그리고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인생의 말년을 이집트에서 보냈다. 이같이 유대인들은 유월절 밤에 아브라함부터 이스라엘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들을 읽지만, 그들의 어머니들이 이스라엘 국가 시작에 기여한 내용들은 읽지 않는다. 그래서 유월절 밤에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시므로 각각의 네 어머니들을 기억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포도주는 사라를 기억하며, 거룩한 날에 대한 키두쉬 (Kiddush)를 암송하며 마신다. 키두쉬에서 유대인들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셨는지를 읽는다. 이 부분에서 유대인들이 기억하는 사라는 이전에 우상을 숭배했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전파한 여인으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포도주는 이스라엘 국가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에 마신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 어떻게 우상을 숭배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에 대해 읽는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자라고 장성했는지도 읽는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리브가의 삶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리브가는 우상을 숭배하던 가정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의 한 어머니가 된 것처럼 두 번째 포도주는 우상 숭배적 배경에서 태어나 성결한 민족의 어머니가 된 리브가를 기념하며 마시는 것이다.

만찬을 마친 후에 유대인들은 라헬을 기억하며 세 번째 포도주를 마신다. 라헬은 요셉의 어머니이다. 이집트 온 땅에 극심한 흉년이 계속되는 중에 생계 유지를 했던 것처럼,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국가를 유지했던 한 어머니로 라헬을 기억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포도주는 할렐 (Hallel)을 마친 후에 마신다. 할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말한다. 레아는 유다를 낳은 어머니이다. 유다를 낳은 레아는 고백하기를,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창 29:35).’ 왜 레아는 첫 번째 아들, 두 번째 아들도 아닌 네 번째 아들을 낳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는가? 물론 각각의 아들들을 낳았을 때에도 레아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지만 특히 네 번째 유다를 낳았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아들을 얻게 되었음을 레아가 알게 되어 이를 두고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레아는 유다를 낳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는데, 이것이 유대인들이 유월절 만찬에서 네 번째 포도주를 마시는 이유이다. 마지막 포도주는 유대인들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지를 레아가 가르쳐 준 때문이란 것이다.

(이주섭 목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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