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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말씀(말+숨)이 되어 시편(Psalms) 1:1-3

새해엔
말씀(말+숨)이 되어

시편(Psalms) 1:1-3

칼빈은 시편을 가리켜 영혼의 해부학이라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시편이 거울처럼 인간의 지(知)·정(情)·의(意), 곧 이성과 감정과 의지를 모두 담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에는 인생의 모든 사랑과 기쁨, 소망과 미움, 고통과 슬픔, 근심과 두려움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으로 시편을 시작합니다. 그의 즐거움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1:1-2  “복 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말씀)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말+숨)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즐거워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기꺼워하며 말씀을 사랑하여 마음에 두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말씀합니다.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40:8).

오늘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감격하게 할까?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이 질문을 솔직하게 던질 때 우리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율법을 즐거워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인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마음에 두고, 그 뜻을 행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말씀은 말과 다릅니다. 우리 말에서 말씀은 ‘말’과 ‘숨’(호흡)의 합성어입니다. 하나님의 ‘숨’(호흡)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단지 ’말‘일 뿐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3:16)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숨결이 인간에게 강하게 작용되어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도록 섭리한 것을 의미합니다.

헬라어로는 말씀을 지칭하는 단어를 두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고스(Logos, λόγος )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고, ‘레마'(Rhema, ῥῆμα)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로고스’)이 성령의 역사로 인해 개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다가와 살아 움직이는 능력 있는 말씀, 즉 ‘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내주하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글자를 넘어, 감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살아있는 음성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을 깨닫게 하시고 고쳐주시기를 원하시는가? 이 말씀에 드러난 하나님의 성품을 나는 경험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이 일에 즐거움과 유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열매를 맺으며, 모든 일이 형통합니다.

시편 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형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특징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해 댓가를 지불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묵상의 목표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말에 권위가 따릅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하고 소리를 높여도, 그 말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왜 그럴까? 왜 우리 말엔 권위가 실리지 않을까? 아직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의 말이 종교적 수식어(cliche)의 습관적인 레토릭(Rhetoric)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붉은 말의 해, 2026년 새해엔 말씀을 즐거워하기 원합니다. 말이 숨(하나님의 숨결)이 되고, 능력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변화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붉은 말처럼 열정과 용기 그리고 힘찬 추진력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뜻하시는 바 이루시고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삶,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삶,
세상에서 천국을 누리는 삶을 누리는
복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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