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26년 원단의 기도
새해에는 하늘의 별들을 보며 살겠습니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느9:6).”
우리가 사는 은하계에 4천억개의 별이 있고, 우리 이웃 은하계인 안드로메다에는 1조개의 별이 있습니다. 우리가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이런 은하계가 1.700억 개가 있다고 하니 먼지보다 못한 저는 두렵고 광대하신 하나님을 헤아릴 수 없나이다.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는 일들의 연속이고 저는 감히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겠지만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 곧 무한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늘의 별들을 보며 살겠습니다.
뭉근한 한해를 소망하지만 새해에도 바람은 불고 풍랑이 일어나며 비를 피하지 못할 날들도 있을 것입니다. 삶이 지치고 힘이 들 때면 길을 멈추고 시편 147:3-4을 읽으며 약속의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저 하늘의 억만의 억만의 억만의 별들도 각각 그 이름대로 부르시는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의 작고 작은 존재에 불과한 저의 이름을 기억하시고 부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힘을 내겠습니다. 삶에 부대껴 힘들고 마음이 아플 때 저를 고치시고, 상처를 싸매시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쉼을 얻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늘의 별들을 보며 살겠습니다.
늘 그럴 수는 없겠지만 마음이 우쭐해지는 시간, 뭔가 이룬 듯이 말하는 주변 분들의 칭찬이 들릴 때면 취하기보다 시편 8:3-4을 읽으며 경계하는 마음가짐으로 살겠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캄캄한 밤하늘에 빛나는 무수히 많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내 자신의 이룸이라는 것이 얼마나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인지를 알아차리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이기에 저를 생각하시며 돌보시나이까 나는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 고백하며 그렇게 살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늘의 별들을 보며 살겠습니다.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모든 순간에 주님을 바라보기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희(喜). 기쁨의 순간에 슬퍼하는 자들의 눈물을 기억하겠습니다. 노(怒). 노여움의 순간에 오래 참으시는 주님을 생각하겠습니다. 애(哀). 슬픔의 순간에 ‘왜 내게(why me?)’라고 묻기보다 ‘왜 나는 아니어야 하는데(why not me?)’ 고백하고 잠잠하겠습니다. 락(樂). 주님 허락해주신 즐거움을 잘 누리며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에 시편 147:10-11을 마음에 품고 살겠습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오 주님, 2026년. 주께서 허락하신 이 한 해도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잘 걸어가보겠습니다. 밤하늘의 저 총총한 별들이 서로 잘났다고 경쟁하지 않듯이, 저도 그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으며 품겠습니다. 주의 길을 내 목전에서 곧게 하소서. 주를 따라가는 종의 길에 주의 은혜와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