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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 멘티(멘토링을 받는 사람) -Mentor and Mentee-

멘토와 멘티(멘토링을 받는 사람)
-Mentor and Mentee-

행(Acts) 18:26

한국 교회사에 레전드 스토리처럼 전해지는 일화가 있습니다. 머슴 출신으로 장로교 총회장을 세차례 역임하고, 대전 신학교 학장을 지낸 이자익 목사와 그를 후원하고 ‘멘토’가 된 조덕삼 장로의 스토리입니다.

이자익은 부모를 일찍 여의고 17세 때 행상을 하다 실패하여, 조덕삼씨 댁에 머슴으로 들어갑니다. 그런 그를 훌륭한 목사가 되도록 조덕삼씨는 뒤에서 후원하고 멘토 역할을 합니다.

이자익은 김제 금산의 대지주인 조덕삼씨 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뀝니다. 그 집 마부로 일하면서 주인인 조덕삼씨를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어깨 너머로 글을 깨우칩니다.

조덕삼씨는 당시 미 남장로교 선교사였던 Lewis B. Tate(최의덕)를 자주 찾아갔고, 전도를 받아 예수를 영접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자익도 예수를 영접하고 주인 조덕삼씨와 함께 세례를 받습니다.

그후 부자인 조씨는 1907년 금산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교회 출석교인이 50명 정도에 이르자 교인 중 장로를 피택하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이 모여 투표한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시 교회의 모든 재정을 감당하고 있던 주인 조덕삼을 제치고, 그 집 머슴 이자익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장로로 선출된 것입니다. 교인들은 술렁이며 근심하는 표정들이 역력했습니다.

그러자 조덕삼은 교회의 결정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교인들 앞에 나가서 “나는 하나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드려 이자익 장로를 잘 받들고 교회를 더욱 잘 섬기겠노라”고 선언합니다.

이 두 사람은 결코 쉽지 않지만, 집에서는 주인과 머슴의 관계로, 교회에서는 평신도와 장로의 관계로 자기 본분을 감당해 나갑니다. 조덕삼은 신실하고 총명한 이자익에게 장학금을 주어 공부를 하도록 후원합니다.

이자익은 1910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한 후 5년만에 졸업을 합니다. 조덕삼 장로는 그 머슴 출신 신학생을 자기 교회의 담임 목사로 청빙합니다. 주인은 장로로 섬기고 머슴은 목사로 교회를 섬기게 된 것입니다.

한국 교회사에 기록된 멘토링의 모습입니다. 멘토링은 평신도 사역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에베소 교회에서 만난 아볼로를 코치했던 그들의 관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에서 바울에게 지도를 받았던 그들이 아볼로 목사의 설교를 듣고 미흡한 부분을 코치합니다.

“아볼로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행18:26)

멘토링은 멘토(mentor)와 멘티(mentee-맨토를 받는 사람)간에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성립되어야 가능합니다. 상대방의 코치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 멘토링이 이루어집니다. 먼저 서로 간의 만남이 있고, 영적인 터치로 말미암은 교감대가 형성 되어야 가능합니다.

올바른 멘토링은 우리가 처한 삶의 정황을 성경적으로 ‘재해석’해서 나눌 수 있을 때 깊은 터치가 있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은 역경을 이겨내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갓피플’이란 유튜브 채널에 한창수 목사의 스토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한 목사님을 출산 직후 암으로 오랜 투병 끝에 모르핀 중독으로 인한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는 돈을 벌러 간다는 명목으로 삼 남매를 두고 사라졌습니다. 형은 공부를 핑계로, 누나는 시집을 핑계로 도망갔습니다. 한 목사님이 살았던 동네는 조폭들의 본거지인 대구 향촌동이었습니다.

버림받고 가난했던 소년이 가졌던 세상에 대한 분노는 그를 뒷골목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소년이 조폭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것이 당연한 절차처럼 여겨지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에 의해 교회에 출석하게 됩니다. 교회에 나오면 필통을 준다는 것에 혹해서 교회에 나갔습니다. 친구의 어머니는 아들의 친구면 똑같이 내 아들이라며 창수를 받아주었습니다.

친구의 어머니는 한 목사님에게 말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어느 날 마태복음 6장을 읽어주었습니다. 30절을 읽을 때였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라는 부분이 갑작스레 한 목사님의 심장을 파고들었습니다. 버림받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자신의 인생을 돌보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한 목사님에게 있던 어둠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교실에서 자며 신문 배달, 붕어빵 장사, 방범대원 일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렇지만 한 목사님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한 목사님은 이상하리만치 행복했습니다. 비참한 환경이나 처절한 생활은 결코 한 목사님에게 있는 빛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뜨거워진 고등학생이 된 한 목사님은 친구들과 길거리 찬양을 하며 뜨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 목사님의 친구들은 새벽에 일어나 그의 신문 배달을 도와주었습니다.

친구들의 어머니는 그의 도시락을 틈틈이 챙겨주시며 그의 어머니가 되어주셨습니다. 그 친구 중 한 명은 후에 한 목사님의 아내가 되었고, 친구들 대부분은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 역시 목회자가 되어 뜨겁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고난은 내가 해석해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겨쌈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객관적 입장에서 성경적인 재해석으로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겸허한 자세로 멘토링을 받을 때 도움 받는 멘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샬롬.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서로 신뢰와 사랑으로
멘토와 멘티가 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우리 삶의 정황을 말씀과 가도, 찬양으로
재해석하게 해서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By Kenn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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