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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도

요나의 기도

• 찬 송 :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성 경 : 요나 2:1~10

• 요 절 :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9)

오늘 말씀은 요나서 1장17-2장10절입니다. 한마디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요나는 ‘원수의 나라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말씀에 불순종하여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는 “원수의 나라 니느웨 도시가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 것이 너무도 싫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때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적시에 승선했지만, 이런 요나를 향해 1)폭풍을 보내시고 2)제비뽑기에까지 걸리게 하셔서 끝까지 추적해 찾아내셨습니다. 그리고 3)선원들의 추궁에 4)요나는 “자신으로 인하여 폭풍이 일어난 것이니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은 ‘회개하는 모습’이 아니라 “반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요나는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항’하였습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도망하고 죽기까지 ‘자기의 정당성'(자기 중심성과 위선)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은 옛날 이스라엘 전체의 모습이며 오늘 우리들의 모습의 실체입니다.

그러므로 요나서는 “요나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1)요나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패역을 알게 하시고, 2)그들을 어떤 방법으로 구원하시는지를 보이시는 것입니다.

요나는 그 큰 고난 중에서 ‘그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났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동안에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지만, 하나님에게서 쫓겨나면 슬픔과 곤고함을 맛볼 것입니다. 요나는 물이 그의 영혼까지 둘렀으며 깊음이 그를 에웠고 바다풀이 그의 머리를 쌌다고 말합니다. 또 그는 산의 뿌리에까지 내려갔고 땅이 그 빗장으로 그를 오래도록 막았고 자신이 구덩이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나는 그 고난 중에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두 번 반복되는 “성전(4절,7절)”이었습니다. 바로 그 성전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 언약과 약속, 그의 긍휼과 속죄가 있습니다.

성전은 그 자체가 1)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요, 2)우리 주님의 사역의 예표이며, 3)모세의 성막-솔로몬의 성전-스룹바벨의 성전-지금의 성전으로 이어지는 성전의 흥망의 역사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흥망성쇠의 역사는 그 궤를 같이하였습니다.

요나는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았습니다. 또 그는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 자신을 생각하였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참 믿음이요 생명의 줄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런 믿음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지자 요나는 큰 풍랑을 만나자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요구합니다. 사람들이 요나를 던지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물고기가 그를 삼켰습니다. 요나는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라고 기도했습니다. ‘스올’은 음부, 죽은 자들이 사는 곳입니다. 요나는 그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나가 그곳에서도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요나의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또 어디에 있든지 기도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천국 백성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요나의 기도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요나는 자신이 당한 고난의 원인이 자신의 불순종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3).”라는 그의 기도를 보면 주어가 하나님입니다. 또 ‘주의 파도와 물결(3)’이라고 말합니다. ‘주의 명령에 불순종해서 일어난 파도’라는 뜻입니다.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버렸고, 하나님께 바쳐야 할 충성을 저버렸기에 이런 일을 당했다고 회개한 것입니다.

둘째, 요나의 기도는 과거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 그는 과거형으로 기도했을까요? 많은 주석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요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실 줄로 믿었기 때문에 과거형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시제입니다. 믿음은 미래를 현재로, 현재를 지나간 과거로 볼 수 있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말합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던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고 물고기 뱃속에 머물게 하신 하나님께서 결국 자기 생명을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나는 고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 깊은 회개의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서하고 구원해 주실 것을 분명히 믿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명령으로 물고기가 요나를 육지에 토해냈고 그는 살아났습니다. 회개와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기도하고 있습니까?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어떤 일을 만나든지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향해 불평과 불만부터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 잘못을 회개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능력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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