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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복(시 37:1-40)

본문 시편 37:1-40

악인을 부러워하면 진다(1-20절)

오늘 본문의 표제어는 <다윗의 시>입니다. 다른 설명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배경에서 지어졌는지,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용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번성하는 것처럼 보이고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악한 사람들이 아니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이 땅의 역사를 신비하게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선택해야 함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25절에서 다윗이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받거나, 그 후손이 걸식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서, 이 시편은 다윗이 인생을 많아 산 후에, 삶을 돌아보고서 자기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신뢰해야하는지를 일깨워주는 교훈과도 같습니다.

또한 이 시편은 각 절이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등장하는 알파벳(답관체) 시편입니다. 알파벳 시편은 전체 8편이 있는데, 9-10편, 25편, 34편에 이은 4번째입니다. 5번째는 111편입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1-20절은 악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즉 악한 사람에게 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1-2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라는 것은 다윗도 그들 때문에 불평할 일이 많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평하다’는 ‘속에서 불이 나다’는 의미입니다. 즉 ‘속에서 천불을 내지 말라’는 의미이자 ‘화병(火病)이 들지 말라’입니다.

또한 ‘시기’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은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을 부러워하는 감정’입니다. 불의를 행하는 사람을 시기한다고 하는 것은, 불의를 행하는 사람이 그 불의를 행함의 결과로 나보다 더 많이 가지게 된 것을 부러워하는 것일 것입니다. 악을 행하고, 불의를 행하는 사람을 향해 불평과 시기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들은 ‘풀’과 같이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큰 소리를 쳐도 그들이 누리는 것이 생각만큼 길지 않습니다. 순교자기념관에서 섬기는 동안 풀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그것이 뽑히거나 잘려서 어떻게 되는지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풀들은 다른 화초보다 훨씬 빨리 자라납니다. 하지만 그래서 빨리 뽑히고 잘립니다. 또한 아무리 파랗고, 아무리 신선하게 보이는 상추나 배추가 며칠만 밖에 두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악인의 끝이 그러할 것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인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3절부터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3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4개의 명령형 동사가 나옵니다.
‘의뢰하라’, ‘행하라’, ‘머물라’, ‘삼으라’입니다.

다윗이 젊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우리에게 가장 먼저 권면하는 말은 ‘여호와를 의뢰하라’입니다. 신앙의 연륜이 길어질수록 쉽고도 어려운 것이 하나님을 의뢰(신뢰)하는 것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오랠수록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는 것이 익숙해집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은 너무도 가깝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 내가 가진 것이나 사람을 의지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저 내가 신뢰하는 것들 중에 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화들짝 놀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도 우리의 공통된 고백입니다.

또한 다윗은 ‘선을 행하라’고 권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선을 행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1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하나님께서 바르게 사는 사람, 선을 행하며 사는 사람을 알고 계시고, 그들의 모든 것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중심으로 믿는다면, 그렇게 살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땅에 머물고, 성실을 그의 먹거리로 삼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매일 신실하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세상의 빛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 됨은 세상에 살면서 그 의미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성실’은 곧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이 4가지 동사를 바르게 행함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자녀다워지게 됩니다.

4절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그리스도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세속적 가치관이나 자기의 욕망을 기뻐하면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또 그 기쁨이 자신을 넘어뜨리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5-6절에서 이렇게 이어집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기억해 주시고, 자신들을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를 하나님께 맡기면 빛과 같이 우리를 나타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먼저 우리를 나타내 주시면 맡기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탁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성경은 자신을 하나님께 의탁하지 않고, 스스로를 자기주인으로 아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악인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생명의 길이로도 유한하고, 능력으로도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인이 아무리 많은 것을 쥐고 있을지라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놓을 수밖에 없고, 그도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1절과 34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34.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온유한 사람이 땅을 차지하고,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는 사람이 땅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이자,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온유한 사람이 땅을 차지한다고 했습니다. 구약에서 말하는 대표적이 땅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의미한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땅은 ‘영원한 가나안 땅’인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땅을 차지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온전히 다스려주심은 의심될 수 없는 진실 중의 진실입니다.

악한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 같고, 그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아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그 이유를 13-17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로다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사람들을 비웃으시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고자 사람은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악한 사람은 연약한 사람은 짓누르고, 의로운 사람은 없애고자 하지만, 우리 속담, ‘자기 손가락으로 자기 눈을 찌르다’는 말처럼 ‘제 칼에 자기가 찔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길게 보면, 바르게 사는 것, 지금 누릴 수 있는 것보다 좀 덜 누리고 사는 것이 정말 복입니다. 너무 많이 누리려고 하면, 그 누림이 자신을 찌를 수 있습니다.

의인을 복주심(21-40절)

21절 이하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책임져 주시는 지를 말씀하십니다. 23-24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때때로 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에도 주님께서 나를 붙잡고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소망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말씀의 결과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책임져 주심을 이렇게 강조합니다. 25-26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다윗에게는 걸식할 여러 경우들이 여러 번 있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 먹을 것으로 인해서 고통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더라고 신앙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그렇게 행하지 않으셨습니까? 삶에 순간순간에는 부족한 것도 있고, 누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지 않은 것이 없다는 고백 말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이 고백은 우리 폐부 깊은 곳에서 동의가 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39-40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 건지시되 악인들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까닭이로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젊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자신 있게 “하나님을 의뢰하십시오. 하나님을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 당신들의 길을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당신들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십니다. 당신들이 혹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들을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의인이 버림을 당하는 것 본 적이 없습니다. 의인의 자손이 걸식하는 것을 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권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겠습니까? 그것은 다윗의 삶의 목적과 소망이 오직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다윗 자신을 하나님께 묶어 주었고, 자기 뒤에 하나님을 믿을 사람들도 하나님께 묶어주기 위해서 이렇게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합니다. 주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께 매이는 것보다 더 복 있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뒤에 계속 주님을 믿을, 교회의 다음 세대들도 동일하게 가장 복 있게 사는 것은 그들의 인생의 소망을 주님께 두고, 주님께 매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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