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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8일 추수감사절 예배 – 환난중의 감사(하박국 3:16-19)

환란중의 감사(하박국 3:16-19)

📖 미 대선결과와 고국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요즘, “추수감사절에 어떻게 감사할까?”고민하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하박국은 ‘포옹하다 뜻이고 그는 BC 600년경의 선지자로서 음악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었습니다그는 나라가 고난을 당할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하며 찬양을 드렸던 선지자였습니다

하박국이 활동하던 시대의 국가 경제는 “한밤중 같았습니다그것은 백성들이 악하고 강포하며 겁탈이 성행하였고 부정부패와 불의가 팽배했기 때문입니다또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생활을 계속했습니다.(1:1-4)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화를 당할 것을 선언하시었습니다그것은  갈대아인(신바벨론) 통한 징계와 유다의 고난이었습니다이런 하나님의 선언에 하박국은 심한 신앙적인 번민을 하게 되었습니다.(1-2그리고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사실이었습니다.(2:4) 그리고 본문 말씀처럼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고백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본서를 주신 목적은 의인은 비록 경제가 황폐해지고 생존권이 위협을 받아도때론 나라가 붕괴되더라도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감사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들은 한계상황을 극복한 하박국의 신앙고백을   있습니다.(17,18) 당시에는 과수원마다 무화과나무, 포도나무감람나무에 아무런 열매도 없었고밭에는 식물이 없었고외양간과 우리는 텅비어 있었습니다그런 무소유의 상황에서도 바벨론의 침공앞에서 무력해진 나라의 위기상황속에서 하박국은 ‘나는 여호와 한분만으로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합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박국은 나라의 형세가 기울고 민족이 구심점을 찾지 못하던 시기, 유다왕국이 패망하기 30전에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라의 형편과 미래가 불안하고 불투명하던 시기였음에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내용의 기도이며 찬송시입니다.

즉흥적으로 자기 기분에 따라 읊어진 것이 아니라 본문 3:1 보면시기오놋( 작곡된 악보, 공식적인 연주곡 형태) 맞춘 하박국의 기도라고 했습니다.

감사에는 3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번째는, ‘만약에(if)’라는 조건부 감사입니다. 만약에 내가 하는 일이 남들보다 잘되면 감사하겠다.’ ‘만약에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감사하겠다.’ ‘남들보다 성공하면 감사하겠다.’ 조건부 감사입니다. 번째는무엇을 받았기 ‘때문에(because)’ 받은 중에 일부를 드리는 감사입니다상대방과비교하되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이 받은 것을 감사하는 단계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감사를 합니다. 번째는어려움을 당하거나 불행이 찾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감사하는 차원입니다이것은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분만 신뢰하면서 신실하게 인도해주실 것을 ‘미리’ 감사하는 최고 수준의 감사입니다뭔가 좋은 일이 생겨서 감사하는 아니고아무 일도 생기거나 오히려 상황이 좋아도 미리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의 기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의 기도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박국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기도는 어떤 내용의 기도였습니까? 

첫째로, 환경을 초월하는 감사입니다.

역경과 환란이 계속되지만 환경에 얽매이지 않는 감사의 자세가 하박국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16절에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썩어 들어가고 전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으로 나라의 운명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당시의 서남아시아의 국제정세는 남하하는 바벨론 세력을 견제할 있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바벨론이 왕성한 세력으로 팔레스틴 지역의 힘의 공백을 틈타 밀고 내려오는 것을 하박국이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침략하는 바벨론의 군대를 보고 말발굽 소리를 들으면서 이스라엘이 무너지고 찢기고 망하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이스라엘의 마지막 때를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이 좋고 일이 되면 누구든지 감사할 있습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환란과 어려움, 시련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오히려 닥치는 시련이 민족 스스로의 값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환난속에서 건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민족을 섭리하시는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환란 속에서도 감사할 있는 것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50:14-15)

둘째로, 소유에 얽매이지 않고 무(無)에서 드리는 감사입니다.

본문 17절에 여섯 가지 상황이 나오는데 무성치 못한 무화과나무, 열매 없는 포도나무, 소출 없는 감람나무, 식물이 자라지 않는 , 양이 없는 우리, 없는 외양간입니다. 당시 농경사회에서 정도가 되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은 소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에게는 소유보다 생명이 중요합니다. 말할 있고, 움직일 있고, 감사할 있고, 예배할 있고, 걸을 있고, 먹을 있는 생명이 귀한 것을 느끼셔야 합니다. 거기에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아무 것이 없었지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어느 사회 심리학자가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사회에서 활동하고 살려면 60 전에는 72가지가 필요하고, 중에서 필요한 것이 18가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는 필요한 것이 500가지이고, 필요한 것이 50가지라고 합니다. 현대인들에게는 필요한 것이 18가지에서 3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것뿐이 아니라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것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냉장고, 자동차, , 컴퓨터, 핸드폰까지 있어도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결핍증을 갖고 있는 것을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일용할 양식이 있고, 가족이 있고, 이웃이 있고, 나아가서는 앞으로 천국에 있는 소망이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어느 경건주의자의 고백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 앞에 보이는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압제에서 벗어난 후에 종교의 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초막절, 수장절) 말합니다(출애굽기23:14-17). 그것이 오늘날에는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입니다. 출애굽기 23장 14절에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키라“, 15절에는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라“, 17절에는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번씩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하셨습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성숙한 감사는 하나님 앞에 보이는 감사입니다. 표정으로, 찬송으로, 언어로, 예물로 감사를 보여 드려야 합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감사합시다. 내 인생에 호흡의 숨결을 불어넣으셔서 살리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표현해 보여 드리십시다.

이렇게 감사하면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본문 19절에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하시리로다.” 합니다.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하시고 축복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라는 소원과 소망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와 축복을 믿게 됩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건너간 102명의 영국의 청교도들은 그해 겨울 47명이 목숨을 잃는 악조건하에서 농사를 지어 그 이듬해에 첫 번째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림으로 최초의 추수감사절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이 1602년 11월 20일 신대륙에 상륙하기전에 작성한 ‘Plymounth Statement’에 보면 그들이 왜 제일 먼저 하나님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위하여 우리의 장래의 목적을 설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삶을 살아가기로 작정한 그들에게 사나 죽으나 감사는 당연한 것이었으며 그 정신이 첫 곡식의 감사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윌리암 로오는 ‘엄숙한 부르심’이란 책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성자가 누구인지 아는가? 그는 기도를 제일 많이 하고 금식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선을 제일 많이 하고 절제와 정숙과 공의에 있어서 가장 탁월한 사람도 아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자는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큰 일에 감사할 수 있고 일상에 감사하는 사람이 환난과 위기가운데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이 깃들이고 감사하는 사람이 더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입니다. 고난은 변장된 축복입니다.  삶의 위기와 어려움속에서도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기도의 밧줄을 부여잡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해 전진하는 신앙의 여정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가장 영화롭고 승리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신앙인의 마지노선(Maginot)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이해하기 힘든 고통의 순간이 다가올 때에 그 고난을 감사의 영성으로 승화시켜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감사를 보증하시고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Job23:10)

하박국의 환란중의 성숙한 감사가 저와 여러분의 감사, 온 나라와 민족의 감사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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