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수 없는 꿈
A dream that cannot be given up
시편 Psalms 71:18
어린이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지,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의사, 과학자, 체조 선수, 발레리나, 프로 농구 선수 등 다양한 답변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은 꿈꾸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꿈 꾸는 것을 그만 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차 꿈을 잃어갑니다. 그런데 실제로 꿈을 꾸는 것은 ‘실버 세대’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말세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베드로는 요엘 선지의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의 특권을 소개합니다.
행2:17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나이 먹고 주책‘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늙어갈수록 주님이 책임지시고(시 71:18) 오히려 꿈꾸는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시길 원하십니다. 꿈꾸지 못한다면 활기차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꿈이 없는(잃은) 백성은 망할 수 밖에 없다(잠29:18) 말씀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흔히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삶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꿈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꿈이 없으면 그건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연명하는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삶은 그저 생존하는 게 목적이 됩니다. 생명이 없는 삶입니다. 꿈은 우리의 생명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이런 면에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의 인터뷰는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62조의 자산가인 그가 대학 입학 시험에 세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하버드에 10번을 지원해서 10번 모두 떨어졌습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실패를 했습니다. 그중에는 우스꽝스러운 실패들도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시험을 2번 낙제했고, 중학교 입학도 3번이나 실패했습니다.
대학졸업 후 3년 동안 취업을 준비하면서 거의 30번 넘게 실패했습니다. 경찰이 되려고 지원했습니다. 경찰 지원자가 총 5명이었는데, 유일하게 그만 떨어졌습니다. 경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심지어 KFC가 처음 중국에 들어왔을 때, KFC에 지원을 했습니다. 총 24명이 지원했는데 23명이 합격을 했고 그만 유일하게 떨어졌습니다. 용모 부적합 판정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낙담했습니다. ‘사회적 루저’라는 꼬리표가 그의 마음을 짖눌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추천으로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에 매료되어 잃었던 꿈을 회복합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믿으세요. 그 일을 사랑하세요. 다른 사람이 좋아하든 말든.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요. 당신이 어떤 것을 얻게 될지 결코 알 수 없어요.”
그 대사에 매료된 마윈은 일어나 알리바바를 창업합니다. 성공을 거둔 그가 말합니다. “나는 절대 몰랐어요.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당신과 이렇게 인터뷰하고 있을 거라는 걸요. 하지만 저는 만들어냈어요.”
꿈은 처음부터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과 이웃, 그리고 세상에 유익한 무언가를 하도록 태어났음을 믿고 나아가다 보면 조금씩 명확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꿈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꿈이 명확하다는 것은 어쩌면 내가 정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희미한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공간입니다.
꿈을 포기하면 무엇이 남을까? 생존 욕구에 집착하여 죄를 짓는 일만 남습니다. 인생은 오르막 아니면 내리막입니다. 매일 예루살렘으로 오를 결심을 해야 합니다.
김유진 변호사가 쓴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는 꿈꾸는 사람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일찍 일어나면 보이지 않던 꿈이 보이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여전히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일어나보니 꿈이 보인다 말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성령께서는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십니다. 하나님과 꿈의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꾸고 이루고 나누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이렇게 부를 것입니다.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Here comes that dreamer! (창 Genesis 37:19)”
먼저 게을러지고 싶은 나의 욕구와 싸우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새벽을 깨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주의 꿈을 꾸고 일어서게 됩니다. 하늘비전이 가득하게 됩니다. 성령의 세밀하신 이끄심과 인도하심을 받게됩니다.
오늘 이시간 시편기자의 고백이 나의 고백, 사명, 꿈과 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시 71:18)”
하나님 아버지!
주의 꿈이 이곳에 가득하게 하소서
하늘비전이 나(우리)를 이끄소서 !
주의 보혈로 씻어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