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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레 19:32)

HVCC 말씀묵상
(10. 2. 24. 수요일)

📖 레위기 19:32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2)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
레위기 19장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법도와 사회 규범을 알려 주십니다. 그중 오늘 본문은 연장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백발이 성성한 어른이 들어오면 일어서고, 나이 든 어른을 보면 그를 공경하여라(32. 새번역).” 노인 앞에서 머리 숙여 겸손하고, 오랜 세월 세상 풍파를 헤치며 살아온 주름진 얼굴을 보고 존경심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존경하는 마음 없이는 공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령화 사회입니다. 노인들은 많아졌지만 그들을 위한 지원과 복지는 그 속도를 따르지 못해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면서 노인을 무시하는 풍조까지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는 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노년에 빛나는 일을 했습니다. 노아는 600세에 방주를 지었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아들을 주님께 드림으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모세도 80세에 민족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고 출애굽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다니엘, 사도 요한 등도 노년에 인생의 꽃을 피웠습니다. 주님의 부르심과 사용하심에는 나이가 중요치 않습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비단 윤리적 차원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가정의 질서, 마을 공동체의 질서, 나라의 질서를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또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하기를 바라십니다. 부모님의 권위, 선생님의 권위, 목회자의 권위 등 하나님이 세워 주신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 사회는 그 근간이 흔들립니다.

우리 주위의 어르신들도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혈기 왕성한 청년의 때 가 있었습니다. 허리띠 졸라매고 잠자는 시간 아껴가며 일했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도 언젠 가는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때를 준비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기는 삶을 삽시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노인으로서 존경받으며 살도록 믿음과 지혜를 더해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노인을 공경하여 사랑하며 보살펴 드리게 하옵소서. 그것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예수가 거느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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