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말씀묵상
(9. 26. 24. 목요일)
📖 고린도전서 16: 15~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18)
<섬, 채. 화를 가꾸는 가정>
꽃은 자기만의 독특한 자태와 향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꽃말을 담고 있습니다. 프리지어의 꽃말은 ‘순결’, ‘깨끗한 향기’인데,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다움과 향기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반면 아름다움과 향기를 오랫동 안 지속하는 꽃이 있는데 바로 ‘섭채화’입니다. 이 꽃은 가상의 꽃인데, 바울의 동역자들의 모습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 삶에도 꼭 피우기를 원하시는 섬. 채, 화는 무엇일까요?
첫째. 섬기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15). 스데바나 집 사람들은 아가야의 첫 열매입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선교의 어려움을 겪고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스데바나 집 사람들이 지친 바울을 힘껏 도와 성도 섬기기를 작정했습니다. 진정한 향기는 섬김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 향기가 모든 성도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고 감동을 줍니다
둘째. 부족한 것을 채워 주는 것입니다(17).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는 바울의 동역자들로서 고린도 교회의 부족한 것을 채워 준 이들입니다. 이 부족함이란 물질의 부족함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와 바울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만나지 못해서 생긴 아쉬움입니다. 누군가의 텅 빈 마음을 채워 주는 역할은 소중하고 귀합니다.
셋째,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18).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는 것은 서로의 응어리진 것, 갈등을 풀어 주는 역할을 했다는 뜻입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바울이 정통 사도직을 가진 자가 아니라고 가르치는 바람에 고린도 교회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 역시 서운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중간에서 화목을 위해 힘써서 둘 사이가 시원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갈등을 만들지 말고 화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화목을 위해 부름받았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섬채화’는 섬기기로 작정하고, 부족함을 채워 주며, 화목하게 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피워야 할 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우리를 섬기기 위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기 위해서였음을 기억하며 섬채화로 거룩한 향기를 드러냅시다.
🙏 존귀하신 하나님, 섬,채,화를 마음에 담고 언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섬김의 아름다움과, 부족함을 채워주는 향기로 갈등이 있는 곳에 화목을 심어주는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어두운 내 눈 밝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