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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 리셋하기

친구 관계 리셋하기

친구는 여행에 동반해야 할 마지막 승객과도 같다. 그런데 친구 관계에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친구 관계에서 왜 그토록 자주 실패하는 것일까?

우리는 너무 바쁘다. 좋은 우정은 시간이 걸린다. 딱히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고 그저 함께 어울리고 이야기하며 듣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 누가 그럴 시간이 있는가.

우리는 너무 이기적이다.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인가?”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지 결정할 때 이것이 주된 혹은 유일한 기준일 때가 너무도 많다. 우리는 너무 기능 위주다. 남자들의 우정은 주로 일이나 스포츠, 클럽 같은 조직 활동에서 싹튼다. 문제는 활동이 끝나면 대개 우정도 끝난다는 것이다. 감정보다 기능중심의 우정을 우선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좋을 때 진정한 우정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너무 교만하다. 우정을 유약한 자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강하고 독립적이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 친구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너무 안전한 길로만 가려 한다. 거부당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다가가려고 하지 않는다. 더 가까이 다가갔다가 거부당하느니 안전한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또한 피상적이다. 우정은 서로 가드를 내리고 진짜 감정을 솔직히 보여줄 수 있는 곳에서 싹튼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너무 세뇌 당했다. 우리 대부분은 텔레비전과 영화를 통해 남성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형성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친구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해법의 출발점은 바로 하나님의 본성이다. 하나님은 세 위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연합된 공동체로 존재하시며 우리도 그분의 형상을 품은 자로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추구하라고 명령하신다.

 

성경에 부합하는 우정을 맺으라.

조나단 홈스(Jonathan Holmes)가 쓴 “우리가 우정을 유지하는 친구들”(The company We Keep : In search of Biblical Friendship)을 바탕으로 성경의 진리에 부합하는 우정을 맺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정을 우선시 하라. 건강한 우정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그런 우정을 맺을 수 없다. 진정한 우정에는 우울증 완화와 면역력 개선 같은 엄청난 ‘유익’이 있다.

 

가장 중요한 우정을 가꾸라.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우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친구를 사귈 수 없거나 친구를 사귀어도 잘못된 이유로 사귀어 오래지 않아 남남이 되고 만다.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우정은 인내와 은혜, 용서로 가득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 우정을 다른 모든 우정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

 

이타적인 우정을 쌓으라. 커리어나 인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를 꼭 한두 명 사귀라. 커리어나 인맥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 친구를 사귀는 것 또한 이타적인 우정이다.

우정의 대체물을 경계하라. SNS에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지만 그런 친구는 대개 오래 가지 않는다. 브리티시 연구소(British Institute)의 에릭 시그먼(Aric Sigman)은 이렇게 말했다. “얼굴을 맞댄 커뮤니케이션에는 가상 커뮤니케이션과는 완전히 다른 뇌 회로가 작동한다.” 그가 인용한 2005년 듀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가상 커뮤니케이션이 급증하면서 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논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말한 사람의 숫자가 7퍼센트에서 25퍼센트로 증가했다.

 

실망을 예상하라. 성경적인 우정을 추구하면 비성경적인 거부가 따라올 것이다! 오해와 거부, 심지어 배신까지 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고통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 친구 한두 명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참된 우정을 맺는 데 따르는 시련은 참을 만한 가치가 있다.

 

투명성을 기르라. 우정에 관한 최고의 정의는 ‘서로를 아는 것’이다. 가식의 가면을 벗고 서로에게 “이것이 진짜 나야”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우정이다.

 

영적 성장을 중심에 놓으라. 남자들은 주로 외적 활동을 통해 우정을 맺는다. 하지만 그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서로에게 영적 유익을 끼치려는 욕구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라. 우리가 모든 사람의 친구가 될 수는 없다. 예수님께는 열두 명의 친구와 세 명의 특별한 친구, 한 명의 매우 특별한 친구가 있었다. 우리가 이 정도 친구만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잘하는 것이다. 때로는 친구의 기준을 좀더 엄격하게 정립해 친구들을 가지치기 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죄인의 친구셨고, 몇 년 만에 열두 명과 특히 강한 우정을 쌓으셨다. 이 우정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가진 흠 많은 그들에게 영원하고도 영적인 유익을 끼치려는 그분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분은 돈을 내밀거나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우정을 맺기 위해 필요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셨다.

[위의 글은 데이비드 머리, 『리셋하라!』(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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