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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뿌리는 깊게 꿈은 크게(엡 3:17-19)

성경에 나오는 뿌리 깊은 나무는 ‘싯딤나무’입니다. 싯딤나무는 사막에서도 살아남는데, 그럴 수 있는 비결은 뿌리가 깊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굉장히 깊기 때문에 사막에서도 뿌리가 물이 있는 곳까지 끝없이 뻗어 내립니다.

그런데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 나무가 아주 큰데도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치면 무너져버립니다. 열대 지방의 나무들은 뿌리가 깊지 않아도 영양분이 풍성하고, 비가 많이 오면 비옥하니까 뿌리가 깊이 내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뿌리가 옆으로 뻗어갑니다. 그러니까 비바람이 세게 내려치면, 무너져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거목(巨木)이라서 무너질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나무가 뿌리가 깊지 않아 비바람이 몰아치면 어이없이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결국 뿌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어렵게 살아갑니다. 재정적으로나 여러 가지 상황은 좋지 않은데, 환한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집안에 별 일이 다 일어나지만, 그 일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고 살아갑니다. 얼굴이 언제나 환합니다. 이런 사람은 뿌리가 깊기 때문입니다. 

싯딤나무를 보면, 사막에서 태양이 강력한데도 새 잎이 납니다. 새 잎이 나서 그늘을 만듭니다. 그래서 사막을 걷는 사람들이 그 그늘 아래에서 쉬고 갑니다. 뿌리가 깊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3장 17~19절에 보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힌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뿌리가 매우 강력해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는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라고 기록했습니다(롬 8:39).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성도는 다릅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습니다. 사랑을 받은 만큼 움직이는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깨뜨린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사로잡으니까 돈을 계산하지도 않게 됩니다. 계산하는 것이 오히려 무례한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강력하게 자신을 사로잡으니까 향유 옥합에 대해 계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헌신은 하나님의 사랑에 뒤집혀져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에 뿌리내린 것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https://youtu.be/UP0X-frXV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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