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회복하라(행16:31-32)
우리는 소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리는 곧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생명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장 먼저 ‘응에’ 하고 소리를 냅니다. 소리를 터뜨리는 것은 아기 스스로 호흡을 시작했다는 생명의 사인이기 때문입니다.
소리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살리는 소리요 다른 하나는 죽이는 소리입니다. 사도행전 4장 18절에는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을 전할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면서 소리를 내지 못하게 위협합니다. 예수님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약한 자를 고치실 때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돌로 치려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교회가 침체하고 힘을 잃어가는 것은 소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악한 영들은 소리를 빼앗아 갑니다. 교회의 새벽 종소리, 차임벨소리를 빼앗가 버렸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전도하는 것을 시끄럽다고 소리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사도행전 16장에는 살리는 소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2차 전도여행시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성령님은 환상을 통해 그들을 유럽쪽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빌립보에 도착한 바울선교단은 기도처소를 찾아가다가 강가에서 여자들에게 소리를 외쳐 복음을 전했는데 자주장사꾼 루디아가 예수를 영접 세례를 받은뒤 빌립보교회를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멀리 로마까지 에바브로디도를 보내 바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빌4:16)
그런데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귀신들린 여종을 고친 사건으로 인해 이 여종을 통해 이권을 얻던 주인이 바울과 실라는 고소하게 되고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도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낙심하지 않고 밤중에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기도하고 찬미하자 큰 지진이 발생하게 되고 옥문이 열려 모든 사람의 묶인 것이 풀려지게 되었습니다.(About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to them. Suddenly there was such a violent earthquake that the foundations of the prison were shaken. At once all the prison doors flew open, and everybody`s chains came loose.-Acts행 16:25-26)
바울과 실라의 기도와 찬송소리가 회복되자 옥에 갇혀있던 모든 사람이 자유를 얻게 된 것이었습니다. 자결하려고 했던 간수의 가족까지 복음을 전해듣고 구원을 받게된 것입니다. (행16:31-32. Believe in the Lord Jesus, and you will be saved — you and your household. Then they spoke the word of the Lord to him and to all the others in his house.)
기도소리, 찬송소리, 복음의 전파의 소리가 회복되어질 때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이웃과 교회가 살아나게 됩니다. 봉사하면서 애는 쓰지만 변화되지 않고 질병과 무거운 짐에 지치고 눌려 있는 자는 입이 열려야 살아나게 됩니다. 속에 쌓여 있는 것을 토해내야 삽니다. 그리고 성령충만으로 채우셔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소리의 회복입니다.(행2:1-4)
응답의 조건은 부르짖는 것입니다.(렘33:3 “너희는 내게 와서 부르짖어 기도하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 Call to me and I will answer you and tell you great and unsearchable things you do not know )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어려움이 있어도 부르짖어 응답을 받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소리를 내어 부르짖어 기도하면 책임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기도와 찬송, 복음전하는 소리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 길이 우리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