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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OK 목장의 엘리야 (왕상 18:20-46)

OK 목장의 엘리야
(왕상 18:20-46)

어렸을 때에는 왜 그렇게 ‘서부 영화’가 멋있고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특히 게리 쿠퍼의 대표작 하이 눈(High Noon), 1953년 조지 스티븐슨이 각색한 쉐인(Shane), 제임스 맨골드의 로건 등은 아직도 기억나는 대표적 ‘정통 서부 영화’입니다.

그중 손에 땀을 쥐게 한 것은 단연코 마지막 결투 장면입니다. 미 서부개척시대의 유명한 결투 중 하나가 OK 목장의 결투입니다. 1881년 애리조나주 툼스톤(Tombstone) 근처에 위치했던 OK 목장에서 와이어트 어프 보안관과 그의 형제들인 버질 어프, 모건 어프 그리고 어프의 친구 존 닥 할리데이와 클랜턴 갱(Clanton gang)의 수장인 아이크 클랜턴과 빌리 클랜턴, 프랭크, 톰 맥로리 형제가 결투를 벌여지는데 이 결투의 소요시간은 30초 동안이었습니다.

이 결투로 인해 톰 맥로리와 빌리 클랜턴이 목숨을 잃었고, 아이크와 프랭크는 현장에서 달아나게 되는데 이 사건은 당대 최고의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OK 목장의 결투’의 마지막은 악당들과 주인공의 마지막 대결 장면으로, 소위 ‘show-down’(결전)이라 부릅니다.

마지막 결투에서 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치면 극장에 박수가 터졌습니다. 우리가 감히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상황에, 주인공이 당당히 서서 악에 대항하고 물리치는 장면은 엄청난 ‘대리 만족’ 을 주기에 박수가 터져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오므리왕조 즉 아합 왕의 통치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끝없는 타락의 길로 갈 때, 하나님은 놀랍게도 가장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주십니다.

‘엘리야’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아합이라는 최악의 왕이 다스리는 시대에 타락한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지자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지자를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합니다. 최악의 세상에 최고의 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교회는 더욱 거룩과 부흥에 힘써야 합니다. 세상이 썩었다고 포기하거나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악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시대가 악한 것도 맞고, 심지어 교회도 타락하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럴 때 할 일은 교회 안으로 숨어들어와 우리끼리 편안하고, 안전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품고 타락한 세상 한가운데로 들어가야 합니다. 엘리야 때처럼 죽음의 상황은 아니더라도, ‘타협할 만한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답게’ ‘말씀대로’ 선포되야 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18:21)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울려퍼지는 메시지입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가서 마지막 결전을 선포했을 때 상당히 떨렸을 것입니다. 아합은 아주 악하고, 하나님의 말씀조차 우습게 여기는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백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엘리야가 어느 쪽의 하나님이 참된지를 확인해보자는 겁니다.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라고 부르짖었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제단 주위에서 “뛰 놀았습니다”(26절). 마치 바알 선지자들이 춤을 춘 것 같은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 단어의 원어적 의미는 춤을 춘 것이 아니라 뭔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의미합니다.

어떤 것을 결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똑같은 단어가 21절에는 “머뭇머뭇”으로 번역 되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의 모습과 백성들의 마음이 같았습니다. ‘머뭇거리는’ 모습입니다.

엘리야는 백성들을 향하여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한 분을 선택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침묵’이었습니다.

증거가 있어야 믿겠다는 태도입니다. 일견 합리적이고, 신중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백성의 태도는 합리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신중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불신자와 같습니다.

선지자 엘리야의 책망을 듣고도 ‘침묵’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두리뭉실한 신앙을 하나님은 좋아하시지 않으십니다.

우상은 결코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매력적이고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처럼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좋은 게 좋은거지’ 라는 타협하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나님 안에서 적당히 하도록 만드는 것도 우상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제거해야 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머뭇머뭇 하겠느냐’ 이 시대의 엘리야는 단호하게 말씀을 말씀대로 믿고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더 이상 물러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중에 말씀에 굳건히 서서
믿고 선포하는 이 시대의 엘리야가
많이 나오게 하소서
더 이상 중간지대에서 머뭇거리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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