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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희년의 의미(레위기 25: 8~12)

하늘비전 말씀묵상
(5월 18일 토요일)

📖 레위기 25: 8~12
너희는 50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10)

<참된 희년의 의미>

오늘 본문의 앞선 내용은 ‘안식년’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곱 번째 해마다 밭과 포도원에서 일을 멈추고 땅을 쉬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땅을 이렇게 쉬게 해야만 땅도 그들에게 먹거리를내어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쉼은 모든 생명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 역시 휴식과 삶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시 멈추어 쉬는 것이 또 다시 살아갈 힘과 능력이 됩니다. 농부가 밭을 완전히 묵혀서 얻는 이익과 같이, 우리도 열심히 일하다가 휴식을 누릴 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안식년은 또한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강조합니다. 경제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한 해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바라볼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신뢰하는 그들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고 그분께 자기 생명을 온전히 맡기는 삶을 배우게 하신 것입니다.

안식년의 또 다른 메시지는 이웃 사랑입니다. 안식년의 농부는 자기의 밭에서 저절로 난 것을 이웃이 수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생과 조화의 삶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복을 나누며 도와줌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회복해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희년의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희년은 50년마다 선포하는 해로 희년에는 땅을 쉬게 하고 이전까지 쌓였던 빚을 탕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모두 자신의 본래 소유지, 즉 분배 받은 땅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팔았던 땅도 전부 되돌려 받았습니다. 이 규정은 가난한 사람에게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농부도, 빚에 허덕이는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팔려간 사람도 모두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이렇게 희년은 경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안정을 이루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 삶에서 희년에 남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모든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 생명 하나하나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깨닫는 것이 그 첫걸음일 것입니다.

🙏 하나님, 조급하게 쫓기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안식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안식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희년의 참된 뜻을 삶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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