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의 디오누시오(Dionysius)와 다마리(Damari)
“그 때 바울이 전할 말을 믿고 바울을 따르게 된 사람이 몇 사람 있었습니다. 그렇게 믿게 된 사람들 중에는 아레오바고 시의회의 의원인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는 여자와 그 밖에 몇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7:34)”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서 아레오바고 시의회에서 그리스인들의 호기심어린 요청으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 때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로 디오누시오와 다마리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디오누시오는 아레오바고 시의회 의원으로서 기독교 교회 역사가 에우세비우스에 의하면 아테네의 2대 주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마리라는 여인의 이름도 나오는데, 당시 아레로바고 의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성은 귀족이어야 가능했기에 귀부인이라고 추정합니다. 기독교 전승에서 다마리는 디오누시오의 아내였다고도 합니다.
당시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은 가난했던 초대교회에 있어서 중요했다고 합니다. 이들 개종한 권세자들은 교회에 많은 경제적인 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