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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머무를 수도 떠날수도 없는 곳에서 (요 5:1-9)

머무를 수도 떠날수도 없는 곳에서
(요 5:1-9)

몸이 아프고 생활고로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것도 문제이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열정과 감사가 사라지고 꿈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 늙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꿈을 꾸고 있다면 그는 젊은이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젊어도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다면 그는 늙은이입니다. 그래서 ‘잠은 깨도 꿈은 깨지 말라’고 말합니다.

‘희망고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주 조그만한 희망의 빛을 남겨두어서 상대로 하여금 포기하지 않게하되 결정적인 것은 들어주지 않아서 뚜렷한 결과를 거두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상대방이 작은 희망을 붙들고 연명하는 사이에 그로부터 챙길 것은 챙기고 결국에는 빈껍데기만 남기는 파렴치한 일이 ‘희망고문’입니다. 이 말은 다소 슬프게 들리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과 가장 고통스러운 말이 합쳐져 있는듯 합니다.

오늘 본문의 베데스다 연못은 예루살렘 양문곁의 샘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곳을 기적의 샘이라고 불렀습니다. 천사가 가끔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물이 움직인 후에 누구든지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고 하는 기적이 벌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늘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마른 자들, 각종 병든 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의하면 그들의 질병으로 인해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이었기에 고독하고 외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기적의 샘에 38년된 병자도 누워 있었습니다. 그는 기적의 샘에 누워 그 기적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가 확인한 것은 물이 동할 때 내려가려고만 하면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간다고 하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그 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38년된 병자를 도와줄 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에게 베데스다는 그야말로 떠날수도 머무를 수도 없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 곳을 찾으신 예수님은 이 사람이 병이 오랜줄 알았습니다.(요5:6) 그가 안고 있는 병의 심각성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질문이었지만 그 당연한 질문에 대하여 그 환자는 그렇다고 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고작해야 그는 “물이 움직일때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내려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갑니다”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주여! 물이 동할 때 나를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가는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요5:7)”

시도를 안한 것도 아닙니다. 노력도 하고 힘도 써 보았지만 그에게 베데스다 연못은 ‘희망고문’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니 아픔의 골이 더 깊어만 가고 상처난 마음이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8)”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지나간 과거를 붙들고 원망하지 말고 운명의 자리를 박차고 믿음으로 일어서라 그리고 이제는 그 베데스다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지체없이 순종합니다. 그 결과 그의 38년의 질병에서 깨끗이 나음을 입게 됩니다.

주님은 아무도 기대할 수 없었던 방법, 곧 말씀으로 그를 치료하시고 서른 여덟 해동안이나 속박했던 질병으로부터 풀어주셨습니다. 38년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고독하게 잊혀진 존재를 주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주님앞에 나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집니다. 그 분은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치료하십니다.

성 어거스틴(St. Augustion)은 “과거는 하나님의 긍휼에, 현재는 하나님의 사랑에, 미래는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5:8)” 이 주님의 약속의 말씀 한 마디만 붙들기만 해도 우리는 과거의 넘어진 자리에서 머무를수도 떠날수도 없는 절망의 장소에서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부르심이 있고 새롭게 도전할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확신하건대 우리안에 착한 일을 행하신 이가 우리를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빌1:6)

(* 장재웅목사님 새벽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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