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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하나님의 눈매를 가진 신앙(잠 1:1-6)

하늘비전 새벽묵상
(Nov 30, 2023 목요일)

📖 잠언 1:1~6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3)

<하나님의 눈매를 가진 신앙>

인생을 살면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이가 누구일까요? 누구의 말을 들으면 인생을 가장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을 우리는 ‘멘토’라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도 나름 ‘시대의 멘토’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손꼽는 최고의 믿음의 멘토는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입니다. 그럼에도 성경은 이들을 지혜의 근본이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리석은 인생 중 하나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잠언을 시작하는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1).” 는 구절에는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운 노년에 부모가 자녀에게 유언하는 간절함과 죽음 앞에서 자기 삶을 돌아보는 회한이 서려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잠언은 우리가 성도로서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 살아갈 때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도덕적, 영적 가르침의 보화입니다.

솔로몬은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끈 믿음과 지혜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도덕적, 영적으로 추락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인생의 부침을 경험한 솔로몬의 잠언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6)’을 통해 오늘날 성도들이 깨달아야 할 말씀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무엇보다 ‘듣는 행위’를 강조합니다. “지혜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5).” 믿음은 들음에서 나옵니다. 그렇기에 듣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덕목입니다 들어야 학식을 더하고, 명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이 잠언이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분별력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잠언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 세계의 모든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지혜와 교훈, 그리고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찬 보고입니다. 그렇기에 피조물인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를 보고, 듣고, 배우고,묵상하며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 나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혹시 신앙은 있으나 지혜가 없고, 열심을 있으나 어리석은 모습은 아닙니까? 창조주 하나님의 눈매로 세상의 모든 것에 임재한 하나님의 지혜를, 잠언을 통해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 하나님, 주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하늘부터 땅끝 모든 곳에 주님의 섭리와 지혜가 숨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에서 길을 잃은 주님의 자녀들이 잠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신비, 지혜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참 아름다워라
https://youtu.be/XMFR-8-EMjY?si=qHvS2Lz_YImWS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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