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가정예배
(Oct 24, 2023 화요일)
📖 사도행전 27:22~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5)
<희망은 있습니다>
단테의《신곡》을 보면 지옥의 문패에 이런 글이 써 있습니다. “희망을 버린 자여, 이곳에 들어오라.” 사람은 희망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소원이던 바울이 드디어 이달리야(이탈리아)로 가는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 군인들의 통제 아래 호송되는 중입니다. 게다가 상황이 전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가 탄 배는 그레데 섬 앞바다에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바람이 심한지 이튿날에는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내던졌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는 자기네들 손으로 배의 기구마저 버렸습니다.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큰 풍랑이 그대로여서 구원의 희망이 없었습니다(20). 그야말로 절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역경 가운데 희망을 예비하십니다. 사도바울이 유라굴로로 고생할 때 하나님의 사자가 그의 곁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24).” 하나님은 바울의 두려움을 없애 주시며, 로마 황제 가이사 앞에 서야 할 ‘사명’이 있음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이제 바울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5).”
하나님께서 역경 가운데 함께 하셔서 희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사도바울의 일행은 계획에 없던 멜리데 섬에 안착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그 섬의 최고 지도자인 보불리오의 부친의 병을 고쳐주어 3일간 환대를 받고 쓸 물건까지 얻어서 배에 실었습니다(행 28:7~10).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도 사명을 받은 사람들 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아무리 캄캄한 밤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 사랑의 하나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근 가운데서도 까마귀와 사르밧 과부를 통해 엘리야를 먹여주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며 또한 이웃에게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이 몸의https://youtu.be/rf9YzdOIVrY?si=l-Yd9abm4Xob5P5Q 소망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