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Sep 6, 2023)
📖 빌립보서 1:3~7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6)
<시작도 마지막도 주님과 함께>
모든 일에는 시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마무리입니다. 시작이 미미하고 시원치 않았어도 마무리가 충실하고 탄탄하다면 오히려 마무리가 시작조차 의미있게 합니다.
로마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은 미래가 불확실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행 19:21,새번역).”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도 보려고 작정했지만, 막상 죄수의 신분이다 보니 감옥에 갇혀 있을 뿐 복음 전하는 일이 여러가지 염려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의 일은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예상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을때 우리는 낙심하거나, 불안하거나, 속이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마지막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을 시작하신 분이 주님이시고, 그분이 이 모든 여정에 함께하신다면 마지막 또한 책임지고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미 시작된 인생이지만이 시작을 함께 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지막도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시작도 마지막도 주님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인생으로 사십시오.
🙏 하나님, 아쉬운 시작도 불안한 마지막도 주님과 함께하면 괜찮은 줄로 믿습니다. 괜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불안해 하지 말고 오로지 앞서서 인도하고 예비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시작도 마지막도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