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Sep 5, 2023)
📖 여호수아 2:1~14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11)
<하나님께올인하는 인생>
오늘 본문에는 여리고를 함락해야 하는 이스라엘이 미리 정탐꾼을 보낸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탐꾼이 간 곳은 기생 라합의 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외지인이 의심을 덜 받고, 오가는 여러 사람에게 정보를 얻기 쉬울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고발로, 그들의 존재와 위치가 발각되었습니다. 군사들이 자신들을 잡으러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정탐꾼들은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게 할 도움의 손길이 임합니다.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자기 집 지붕에 숨겨 준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정탐꾼을 숨겨 준 일이 발각되면 라합 자신도 반역자로 몰려 죽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라합은 자신의 목숨을 건 선택을 합니다. 라합은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이상하게도 라합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소문, 예컨대 홍해를 가르신 일이라든지 수많은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기게 하신 일들을 들으며, 하나님이 온 세상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올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라합의 믿음을 보시고 살려 주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계보에 들어가는 복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라합의 이야기에 우리 삶을 한 번 비추어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과연 무엇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올인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것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또 다른 라합의 기적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그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 주변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듣고 믿으며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하나님을 경외한 라합의 마음이 우리 중심에도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기적과 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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