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전체를 걸쳐보면 그 어두운 350년간의 사사시대에도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끊임없이 보내셔서 그들과 대화를 시도하셨습니다.구약 마지막 말라기서 1장 2절에 와서 “언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라고 반문하는 백성들앞에서 하나님은 4백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침묵을 선택하신 것입니다.이 침묵은 단순히 대화를 중단하고 상대와 힘겨루기를 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었습니다.이4백년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게 여며가는 세월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백년 후에 그 사랑의 마지막 결정체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 땅에 직접 성육신하셔서 내려오신 예수님은 눈에 보이게 사람을 향한 사랑을 쏟아놓으셨습니다.어린아이를 정성스럽게 쓰다듬고 축복하셨습니다. 벳세다들녘에서 보리떡과 생선을 들고 축사하셨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마을밖까지 조심스럽게 인도하셨습니다. 온 몸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셨습니다. 결국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라고 묻는 사람들을 향해 “내가 이처럼 너희들을 사랑하여 너희 죄인들을 위해 내 아들을 보내노라” 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을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은 우리(나)를 위해서 대신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생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죄인들을 한없는 사랑으로 안아주신 분이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그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들입니다.
그런고로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 일서 3:18)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