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Aug 21, 2023)
📖 사무엘하 18:24~33
파수꾼이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달음질과 같으니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하니라(27)
<좋은 소식을 전하는 좋은 사람>
다윗은 평생 수많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은 아들 압살롬과의 전쟁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적으로 삼는 아비의 심정을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전쟁은 다윗의 대승으로 끝났고 압살롬은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승전보를 다윗에게 전하는 내용입니다. 분명 승전의 소식이니 기쁜 일이지만, 아버지에게 아들의 죽음을 전해야 하는 참혹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윗의 마음을 잘 아는 요압은 그 소식을 이방인인 구스 사람에게 전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자신이 그 일을 맡겠다고 나섰습니다. 구스 사람보다 먼저 도착한 아히마아스에게 승전의 소식을 듣자마자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안위를 물었습니다. 다윗을 사랑한 아히마아스는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뒤늦게 도착한 구스 사람에게서 압살롬의 소식을 들은 다윗은 통곡을 합니다. 아히마아스를 통해 마음의 준비를 한 다윗은 그 자리를 떠났을 뿐 화를 내지 않음으로, 전쟁에 이기고도 군사들의 사기를 꺾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바른 말이지만 나쁜 말고 있고, 틀린 말이지만 좋은 말도 있습니다. 복음은 좋은 말입니다. 모든 사람을 살리는 가장 좋은 말이 복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좋은 말을 해야합니다. 우리가 그 좋은 말, 복음을 통해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사랑의 하나님, 수많은 죄와 허물로 영원히 죽어야 할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귀한 복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언제나 복음의 좋은 소식만을 전하게 하옵소서. 사랑과 배려를 담은 좋은 말로 세상에 덕을 끼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온 세상 위하여
https://youtu.be/d-vayJOkg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