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Aug 15, 2023)
📖 에스더 9:20~22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1)
<해방의 기념하라>
우리 민족이 일제 치하에서 36년간 모진 박해를 받으며 살다가 마침내 해방되었을 때, 그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 시절을 잊지 말고 왜 압제의 치욕을 당했는지, 또 어떻게 해방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아말렉 출신 하만은 아하수에로가 바사 왕으로 제위할 당시 총리대신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엄청난 적개심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모르드개의 무례함을 빌미삼아 모든 유대인들을 일거에 멸족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사용해 유대인들을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유대인들을 해하려 한 하만과 그가 속한 족속을 멸망시키셨습니다. 모르드개는 이런 놀라운 일이 자신들에게 일어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으로 가능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유대 족속에게 이 사실을 기억하게 하려고 특별한 기념일을 제정했는데, 그것이 바로 부림절입니다.
유대민족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방되기 어려웠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더와 유대민족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을 응답해주신 것처럼, 이 땅의 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드린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간절히 염원하던 해방을 맞을 수 있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방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건이요, 모든 교회가 기도 응답을 함께 맛본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나 이 감격을 잊지말고 뜨겁게 감사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 겨레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힘써 복음을 증거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 민족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주권을 깨달아 하나님을 섬기며 따르게 해주옵소서. 오늘도 세상에 함몰되지 않고 진정한 신앙인으로, 진정한 지도자로 살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민족의 가슴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