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Aug 12, 2023)
📖 에베소서 3:14~21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6)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소서>
최근 병원에서 전공의를 모집하면 가장 선호하는 분야가 피부과와 성형외과라고 합니다. 그 만큼 우리 사회는 겉모습에 관심이 커서 힘써서 겉모습을 가꾸고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겉모습보다 속사람을 더 강조하고 소중히 여기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고후 4:16, 새번역).”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16)”. 라고 기도합니다. 이 구절은 수동형입니다. 즉 누군가에 의해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그 구절 바로 앞에 ‘성령으로’ 말미암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건하게 해주시는 주체가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우리 속사람은 강건해 질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가 오순절 성령 충만함을 받기 전의 모습은 그야말로 연약함 자체였습니다. 그랬던 그들이 갑자기 담대하게 변합니다. 그 이유는 성령께서 그들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려워 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속사람이 강건해지면 겉사람도 강건해집니다. 성령충만으로 속사람뿐 아니라 겉사람도 강건해져서, 맡겨진 사명을 담대히 감당하며 세상을 넉넉히 이겨나가기를 축복합니다.
🙏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마음에 가득한 모든 두려움과 연약함을 다 떨쳐버리고,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예수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