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Jun 10, 2023)
📖 사도행전 18:24-28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26)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헌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고린도 교회 개척 초기에 사도 바울을 만나 평생 그의 복음 전도와 목회 동역자로 헌신한 평신도 지도자들입니다. 그들은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그들은 부부가 신앙생활을 함께 했습니다. 신약에 이들 부부에 관한 기록이 6회 나오는데 항상 부부의 이름이 함께 언급됩니다. 부부가 생업을 함께 한 이유도 있지만, 같은 마음 같은 신앙으로 교회 봉사와 복음 전도 사역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이사를 여러 번 했는데, 이는 전도자 사도 바울과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년 6개월간의 고린도 사역을 마치고 에베소로 갈때 함께 갔습니다(행 18:18-19). 나중에는 바울의 비전인 로마선교룰 위해 다시 로마로 들어가기까지 했습니다(롬 16:3).
오늘 본문에 나중에 고린도 교회의 유력한 지도자가 된 아볼로와의 만남이 나옵니다. 부부가 에베소에 있을때, 학문의 중심지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언변이 좋고 구약성경에 능통한 아볼로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24). 그런데 그의 설교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가 빠져 있었습니다(25). 바울에게 복음의 진리를 듣고 배운 아굴라 부부는 조용히 아볼로를 불러 복음의 핵심과 성령에 관해 정확하게 일러 주었습니다. 그 덕에 아볼로는 교인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사역을 하게 되고(27), 일취월장하여 고린도 교회의 탁월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고전3:5).
여기서 기억할 것은 부부의겸손한 태도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미숙함 사역자나 젊은이를 격려해야 합니다. 이로써 그들의 장점과 역량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볼로 또한 천막 제조업을 하는 아굴라 부부의 가르침과 권면을 겸손히 들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리더쉽이 우리 가정과 교회에도 자리 잡기를 소망합니다.(2023 하늘양식)
🙏 은혜의 주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우리의 갈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사랑으로 격려하며, 피차에 겸손한 학습자요 현명한 길잡이로 화목한 가정과 교회를 세울 수 있게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해같이 빛나리
https://youtu.be/thzmmislz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