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
✳많이 참고 꾸준히 견뎌야 합니다✳
옛말에 “산을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뎌야 하고,
눈길을 걸을 때는 위태로운
다리를 견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참고 견디는 것을 인내라고 하며,
인내야말로 가슴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반근착절(盤根錯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틀어져서 꼬불꼬불한 뿌리와
헝클어진 마디라는 뜻입니다.
그것에 부딪쳐 보지 않고서는
날카로운 칼도 그 진가를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쓰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반근착절 같은
곤란한 일을 겪어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 세상에 사람이 겪어야 할
고통이 없다면 세상은 온통 죽음으로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
아픈 자리에 고통을 주지 않으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모를 것이고,
설령 안다고 해도 고치려
애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서의 말씀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
참을 수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 셈입니다.
정신이 육체가 바라는 바를
이겨나가야 합니다.
천재도, 병을 이기는 사람도, 인내심이
보통 이상인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많이 참고 꾸준히 견디어 소망을
이루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