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한 가족의 아름다운 헌신으로 구매한 천팔백평의 아름다운 땅에 이미 존재하던 세채의 건물을 개조하기 시작한지 어언 일년이 되었습니다. 담장조차 없던 땅에 담을 쌓고, 아름다운 대문을 달았고, 집을 개조해서 교회이자 기도의 집을 드디어 완성해서 오늘도 열심히 피아노랑 악기와 마이크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 매주 찬양팀이 하늘문을 열고 이 땅을 위한 예배 그리고 중보기도회와 찬양집회를 열게 될것입니다.
라로제 딸들의 집 이름을 아가페 걸스홈으로 개명하기로하고 이곳에 딸들을 맞이 하기위해 공사를 시작한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자마자, 유류파동이 나기시작해서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구하지도 못했지만 모든 자재가 몇 배로 올라서 원래 예상보다 2.5배가 넘는 공사비가 소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공사는 꾸준히 조금씩 진행되고 있고, 드디어 오늘 창문공사를 마쳤습니다. 남편 회사에서 수익금 전혀 없이 공사자재비만 받고 공사를 진행해주지 않았다면 정말 불가능한 공사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 하나하나가 은혜로 쌓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번주 토요일에 이 Freedom in Christ Church라는 이름의 기도의 집(교회) 헌당식을 하게 되었는데, 이 헌당식에 맞추어서 저희 아들들 7명과 딸들 11명 그리고 직원 두명의 세례식도 거행합니다. 이사올때부터 마치 저희를 위해서 미리 준비해둔것 같은 작은 연못을 개조해서 침례탕으로 만들었고 저의 첫 제자이자 첫 아들이 목사님이 되어, 안수받은지 처음으로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가슴벅찬 헌당식과 세례식을 앞두고 가슴이 설레입니다. 헌당식과 세례식을 위하여 함께 기뻐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