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Jan 13, 2023)
📖 마태복음 4:18-22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9-20)
<매력적인 예수! 매력적인 그리스도인?>
‘아프리카의 성자’로 알려진 알버트 슈바이쳐 박사는 [예수의 생애 연구사]라는 책에서 성경의 예수가 실제 어떤 인물이었는지 철저히 밝혀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연구는 성공하지 못했고 다만 그의 책 말미에 그 옛날 갈릴리를 걷던 그리스도가 신비 속에서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고백을 남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슈바이처 박사는 자신이 알고 싶은 만큼 예수를 알지 못했으면서도 예수를 따라나선 것입니다. 갈릴리 해변을 거닐던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부르시자 그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홀연히 따라나섭니다. 어떤 부연 설명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사로잡힙니다.
물리학의 힘을 표현할때 ‘인력(서로 당기는 힘)’과 ‘척력(서로 밀어내는 힘)’ 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인력은 영어로 ‘매력적인 힘(attractive force)’을 뜻하고, 반면에 척력은 ‘혐오를 일으키는 힘(repulsive force)’을 뜻합니다. 딱딱한 과학 용어 같지만, 이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마음에 끌려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불편해서 빨리 밀어내고 싶은 사람도 있는것 처럼 말입니다.
“예수는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의 부르심과 제자들의 따라감에는 그의 거룩한 매력이 작용한 것입니다. 그 매력의 강물은 2천 년이 넘도록 여전히 깊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거룩한 매력의 강물에서 헤엄치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2천년 전 갈릴리 해변에서 보여주신 매력은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됩니다. 해마다 그리스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점 나빠지는 이때, 우리 모두가 겸손의 왕이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매력의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 하늘양식)
🙏 사람을 찾으시는 주님, 우리를 불러서 주의 일꾼으로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이끈 것은 주님의 겸손이요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도 겸손의 왕께서 보여주신 삶을 따라 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품격과 매력을 되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예수, 아름다운
https://youtu.be/KFP5wPge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