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헤미야 프로젝트
52일만의 역사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느2:17)
“Let us build up the wall of Jerusalem, that we be no more a reproach.” (Nehemiah 2:17, KJV)
📖 느 Nehemiah 2:1- 3:7
망해가던 미국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를 재건하여 경영의 귀재로 일컫어지던 리 아이아코카에게 어느 신문기자가 경영의 비밀을 물었을때 그는 3P를 대답했습니다.
Principle(원칙)
Practice(실천)
Persistence(일관성)입니다.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되 일관성있게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느헤미야가 조상들이 150년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불과 52일 만에 할 수가 있었던 비밀, 예루살렘 성을 다시 쌓을 수 있었던 원칙은 무엇인가?
느헤미야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했던 원리를 통해서 우리들도 개인의 삶 속에서도, 교회사역가운데에서도, 이민자의 삶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동기부여입니다.
느헤미야 1장 10절에서 왜 이 일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한다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2장 3절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축복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허락하셨기에 어렵고 힘들지라도 민족의 미래를펼쳐나갈 땅이라 믿고 있는 느헤미야의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2장 17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예루살렘 성을 이제 중건합시다.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맙시다.” 한마디로 성을 중건하는 일은 너와 나의 일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이 일에 헌신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때 움직입니다. 느헤미야가 백성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와 나의 일 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라면 선택된 자녀답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3장5절에 보면 ‘드고아 사람’이 나옵니다. 드고아 사람은 베들레헴 남방으로 약 9 Km 예루살렘으로부터 남쪽으로 17.6㎞ 떨어진 곳의 고지대 마을 사람들입니다. 또 3장 7절의 기브온 사람 몰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은 행정적으로 볼 때에 유다의 예루살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지역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성을 중건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2) 팀 스피리트(Team Spirit) 즉 함께 해야한다는 협동의 원리입니다.
느헤미야 3장에는 15가지 이상의 직업이 나오고 무려 75명의 사람 이름이 등장합니다. 왜 느헤미야는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합니까? 느헤미야 혼자 이 사역을 감당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함께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함입니다. 전체성벽을 42구역으로 나누고, 10개의 문과 4개의 망들을 세워 그곳에 필요한 사람들을 배치했습니다.
3장 1절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어는 ‘함께’하는 단어입니다. 그 다음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그 다음은(next)’인데 원어로 ‘웨알’이라고 합니다. ‘웨알’이란 계획과 분담, 책임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다시 말해 한 구역마다 사람들은 맡은 구역에서 할 일을 분담했고 맡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지도록 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연합하여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나란히 서서 협동하여 이 성의 재건을 연합해서 이루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장 8절의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의 직업은 금장색이었습니다. 금을 세공해서 장신구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직업상 손이 무척 귀하기에 함부로 험한 일을 하여 손을 쓰면 안 되었음에도 성 쌓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8절의 하나냐는 향품 장사로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입니다. 성을 쌓든 말든 자기가 먹고 사는데 큰 영향이 없는데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것은 이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실때문입니다.
3장 9절의 후르의 아들 르바야는 예루살렘 지방의 절반을 다스리는 높은 관리였는데 평민들과 이방인들과 함께 성 쌓는 일에 참여합니다. 3장 12절의 할로세스의 아들 살롬과 그 딸들도 등장합니다. 유대지방에 있어서 여성의 지위는 정말 보잘 것 없어 이렇게 언급되는 일이 드물 뿐 아니라, 남성들과 달리 고되고 험한 일을 잘 하지 못했지만 이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의식이 있었기에 함께 참여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우리는 하나되어 함께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