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후(22)
하늘 비전을 본 자들
(Those who saw the Heavenly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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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를 영어성경(KJV)에서는 비전(vision)이라고 말합니다. 묵시(revelation)즉 비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목적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비전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비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리더를 통해 주시는 것입니다. 비전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야망은 자기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비전은 구할 수는 있지만 내가 만들 수는 없습니다. 반면 야망은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비전을 막는 4가지 덫은 두려움과 죄, 이기심과 상처입니다.
우리가 사는 우주에는 지구라는 별과 함께 수많은 별들이 공존합니다. 그 많은 별들은 항상 그 곳에 있지만 우리 육안으로는 어두운 밤에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캄캄해지면 하늘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별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나타납니다. 이 아름다움은 밤이 주는 특별하고도 복된 선물입니다.
역사상 가장 어두운 때에 찬란한 하늘의 별, 비전을 본 사람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 이었습니다.
주후 95년경 팔레스타인은 로마의 지배와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황제는 그가 다스리는 모든 나라의 백성들로 하여금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이 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누구도 신으로 섬길 수가 없었습니다.
로마 황제 도미시안(Domitian)은 그리스도인들을 잔인하게 박해합니다. 이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적막한 밧모섬의 바위굴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가운데 열려진 하늘 문으로 하나님의 예비하신 위대한 영광을 보았습니다.(계4:1) 성령의 감동으로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고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누릴 영원한 소망을 밝혀 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죄수가 되어 로마에 가서 항소를 받기전 분봉왕 헤롯 아그립바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과정속에서 이러한 비전을 선포합니다. “그들의 눈을 열어 주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단의 세력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행26:18)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속에서 살 소망과 살아가야 할 이유와 존재의미를 잃어버리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이 시대에 우리들을 하늘의 비전을 보아야 하고 하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하늘의 꿈과 비전을 이땅가운데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전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위대한 미래를 말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서 믿음의 역사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비전을 따라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성령하나님은 비전으로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는 위대한 비전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바로 예수께서 부활후 40일 승천하시기전 하신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리고 이 비전을 사도행전 2장 17절에서 이렇게 구체화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을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성령님은 AD 580년 경 에스겔 선지자를 이끌어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폐허의 땅, 예루살렘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는 골짜기의 마른뼈들이 여호화의 큰 군대로 일어서는 비전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은 예루살렘의 성전을 다시 일으키시고 그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로 온 땅에 회복의 풍성한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 비전은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이스라엘백성들이 절망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된 것입니다. 오늘도 하늘의 비전은 우리의 신앙과 사명을 새롭게 해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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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Vision)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8)
🎼 비전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