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절 (8) 3월 10일 목요일
이런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 요계 2:1-7, 3:14-22
1. 엉성하지만 감격과 환희의 눈물이 젖어있는 찬양이 있는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2. 더듬거리고 앞뒤 문맥이 잘 맞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여 가슴만 치던 세리들과 창기들의 기도가 있는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3. 아름다운 벽화도, 예쁘게 장식된 꽃꽂이도 없이, 마굿간 같은 냄새가 나고, 의자는 다 부숴져 앉을 자리는 불편해도,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들의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4. 사람의 지식과 기교, 허영심 대신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 앞에 나아가 그 분의 거룩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나와서 눈물과 통곡으로 외치던 옛날 선지자들의 그 목소리가 있는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5. 교만한 마음의 장식물 대신,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 놓은 순전함을 드리는 과부의 두 렙돈으로 예배하고 싶습니다.
6. 자신의 종교적 의에 도취되어 하나님을 소외시키는 바리새인들의 제사가 아닌, 영과 진리 안에서 드리는 믿음의 예배(요 4:23-24)를 드리고 싶습니다.
7. , 예수님의 말씀에 온 인격이 매료되어 그의 발 곁을 떠나지 아니하였던 마리아가 드렸던 바로 그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8.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인간의 더러운 인격을 녹이고, 하나님의 신의 성품을 새롭게 하시는 그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9. 처음 사랑(요계 2:1-7), 처음 열정(요계 3:14-22)회복하여 예수님 앞에 나아가 그 분의 눈물 앞에 무릎을 꿇는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10. 축도가 끝나면 남남이 되어 빨리빨리 자신의 자리로 도망가는 콘서트같은 예배가 아닌, 예배의 끝남이 아쉽고 안타까워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그분의 임재 앞에 우두커니 서 있던 코람데오(Coram Deo)의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