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한몸편지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내 주는 강한 성이요
(A mighty fortress is our God)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n ever-present help in trouble. (Psalm 46:1)
📖 시편 46편
돌아오는 주일은 1517년 10월 31일 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종교개혁 504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당시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할때 커다란 좌절과 절망의 소식이 들려올 때 그는 깊은 고뇌속에서 십자가상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예수께서는 절망적으로 부르짖었으나 그 부르짖음은 나의 하나님이라는 믿음의 확신의 말로 시작되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는 시편 46편을 펴서 계속해서 읽게되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이 말씀을 통해서 그는 큰 위로와 확신을 얻고 찬송가(통) 384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A mighty fortress is our God)’를 쓰게 됩니다.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시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 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 내 힘만 의지할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예수 그리스도 만군의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 이 땅에 마귀 들끊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독일 중부 하이델베르크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보름(Worms, Germany)시의 마틴루터 기념교회의 정문에는 큰 글씨로 “내 주는 강한 성이요“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Martin Luther’ Celebration Church was written ‘A mighty fortress is our God’ at the entrance door)
보름시에서 루터는 황제에게 소환되어 제국의회에서 재판을 받게되고 생명의 위협속에서 그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철회할 수 없고 또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반해서 행동하는 것은 안전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현명한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여, 이 몸을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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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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