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몸편지
“이제는 다 몰라도 (욥10:1-12)”
“내가 하나님께 아뢰리니(1절)…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8절)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핌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12절)”
주님, 세상 이치를 다 몰라 교만하기도
허둥대기도 했지만
그러기에 이제는 주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하옵니다
이제 다 몰라도
삶의 궁금함은 욥처럼 주와 나누는 대화가 되게 하시사
주님과 함께 풀어가게 하시고
이제는 다 몰라도
삶의 고통은 욥처럼 주께 탄원하는 기도가 되게 하시사
오히려 주님 앞에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이제는 다 몰라도
내가 보고 누리는 이 천지 모든 것들이 욥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손길 속에 있음을 선포하게 하시고
이제는 다 몰라도
짧은 세상의 잣대로 오판하지 않게 하시고 욥처럼 “영원한 생명과 측량못할 은혜를 주신”.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과 함께 천국까지 걸어가게 하소서.
제가 다 모르기에 주만 바라보고
다 모르기에 믿음 하나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옴을 감사합니다.
🙏
주님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밟히고 밟혀도 기죽지 않고
그럴수록 안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밖으로 넓어진 길처럼
유혹과 시련의 순간에도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삶을 통해 이기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도 감사를 놓치지 않고
주님이 주신 평화를 나누게 하옵소서.
제 영혼에 세상이 알지 못하는
신비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玩默(1021)
🎼 크로스비 찬송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