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2021년 8월 23일)
‘두 종류의 문제 해결자’ Two types of problem solvers
-빌립 모드와 안드레 모드-
📖 마 14: 13-21, 막 6:30-44, 눅 9:10-17, 요 6:1-14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및 요한복음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비유는 오병이어 사건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떠나 따로 빈 들에 가셨습니다. 소수의 제자들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으셨습니다.그런데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께로 몰려갔습니다. 예수님은 큰 무리를 보시고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양떼를 돌보는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십니다.
1. 문제발생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마 14:15)”
제자들이 문제 해결 방식을 내놓았습니다. “저들을 보내소서” 그들은 자기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돈도 없고 환경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불가능했습니다. 그러기에 무리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문제 해결 방식은 달랐습니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 14:16)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무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문제에 대하여 수동적이며 소극적이셨습니다. 심지어 무관심하며 방관적이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문제 해결 방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의 각종 문제, 질병, 가난, 불의와 불공평, 혼란을 교회와 그리스도들이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창조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기를 원하십니다.
2. 두 종류의 문제 해결자(요 6:6-9)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제자들의 유형이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A. 빌립 모드 : 앉아서 바로 계산합니다. 그리고는 안 되는 이유를 늘어놓습니다. 이성적입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200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요 6:7)
B. 안드레 모드 : 조금이라도 노력하며 해결하려고 애를 씁니다. 앉아 있지 않고 일어나 나가서 무엇인가 가능성을 찿습니다. 행동주의적입니다. 안드레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요 6:9)”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마 14:17)”
안드레와 같은 사람들은 매사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입니다. 자신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결국 한계에 부딪힙니다. “이것밖에 없습니다” 엘리사 시대의 과부도 “나에게는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왕하 4:2). 엘리야 시대의 과부도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왕상 17:12) 라고 말했습니다.
3. 예수님의 해결방식(마 14:18-21)
예수님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마 14:18)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Thanks to God)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12광주리에 차게 거두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과부의 기름 한 그릇으로 빚을 다 갚게 했습니다(왕하 4:1-7). 엘리야는 과부의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이 가뭄이 다 끝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게 했습니다(왕상 17:12-16).
🗒
이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 비록 아주 적은 것이라도 주님께 가지고 갔을 때 그것을 축복하셔서 모든 필요를 넉넉히 채워 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날에도 안드레 모드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비록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주님께 가져와 주의 손에 드릴 때 주께서 일하십니다. 드림(Giving)은 드림(Dream)을 이룹니다.
4. 오병이어 사건을 통한 교훈
A. 하나님은 있는 것에 감사하는 자에게 기적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없다고 말하지 말고 있는 것을 살피고 있는 것에 감사하라. 그럴때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불평의 영, 없다고 하는 마음을 깨뜨리라. 감사하는 영, 있는 것을 셀 줄 아는 마음을 풀어 놓으라. 비록 적지만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라.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놀랍게 일하십니다.
B. 하나님은 주는 자에게 더하십니다.
내게 있는 것을 움켜잡고 인색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 그것을 줄 줄 아는 후한 마음을 가지라. 잠언 11장 24,25절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 11:24)” 또한 누가복음 6장 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0장 35절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색한 영을 깨뜨리고 관대한 영을 풀어 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배가의 축복,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Q.
1.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입니까? 빌립모드인가? 안드레 모드인가?
2. 내가 주님의 손에 올려드릴 오병이어는 무엇인가?
🙏 제2차 90일 릴레이기도(54일째)
하나님의 비전이 나의 꿈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의 능력이 나의 힘이 되게 하소서! 드림(Giving)이 드림(Dream)이 되게 하소서!
✍🏼 볼티모어 오병이어(워싱턴 미주한국일보)
